소염제 등 '광독성 약물' 자외선 더 잘 흡수시켜
직장인 김모(31)씨는 피부과에서 여드름 약을 처방받아 먹고 있다. 최근 바닷가로 휴가를 가서도 하루 2알씩 챙겨 먹었다. 그런데 물놀이를 즐긴 다음 날, 김씨의 온 몸이 빨갛게 변하고 따끔거렸다. 급히 병원을 찾은 김씨가 받은 진단은 '광(光)과민성 피부질환'. 여드름 약을 먹을 때는 자외선을 특히 조심해야 하는데, 그 사실을 간과했던 것이다. 여름철에는 자신이 먹는 약에 더 신경을 써야 한다. 분당서울대병원 최경숙 약무팀장은 "자외선에 민감하게 반응해 발진, 물집, 기미 등을 유발하는 '광독성(光毒性) 약물'이 꽤 있다"고 말했다.
◇여드름 약·진통제, 피부에 자외선 잘 흡수시켜
여드름 치료약인 비타민A 유도체 '이소트레티노인', 여드름 균을 죽이는 항생제 '테트라사이클린', 비(非) 스테로이드성 소염제인 '피록시캄'과 '베녹사프로펜', 이뇨제 '퓨로세마이드', 위암·대장암·간암 치료에 많이 쓰이는 항암제 '5-FU' 등은 자외선에 민감한 대표적인 약이다.
가천대 길병원 피부과 노주영 교수는 "광독성 약물은 햇볕을 잡아 끄는 성분이 있다"며 "먹었을 때 햇볕 속 자외선이 피부에 더 잘 흡수되게 만들어 햇볕을 과다하게 쬔 증상이 나타난다"고 말했다. 광과민성 피부질환이 나타나면 일광화상을 입은 것처럼 피부가 빨갛게 변하고 따끔거린다. 심하면 물집이 잡히고 부어오른다. 이러한 증상은 햇볕을 쬔 뒤 24~48시간 후에 나타나는 게 특징이다. 기미 등 색소침착은 보통 72~96시간 후에 나타난다.
◇그늘에서도 자외선 차단제 필수
만약 광독성 약물을 먹고 있다면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 자외선 차단에 더 신경써야 한다. 바닷가에 놀러갔다면 그늘에 있어도 안심하면 안 된다. 노주영 교수는 "바닷가는 그늘이라 해도 백사장 등에 반사되는 자외선이 50% 이상"이라며 "자외선에 민감한 약을 먹고 있다면 자외선을 남들보다 잘 흡수하므로 자외선 차단제, 모자, 옷 등을 적극 활용해 자외선을 피해야 한다"고 말했다. 자외선 차단제를 고를 때는 SPF 30 이상, 'PA+++'라고 표기된 제품을 골라야 하며, 햇볕에 노출되기 10~30분 전에 발라야 효과가 있다.
◇여드름 약·진통제, 피부에 자외선 잘 흡수시켜
여드름 치료약인 비타민A 유도체 '이소트레티노인', 여드름 균을 죽이는 항생제 '테트라사이클린', 비(非) 스테로이드성 소염제인 '피록시캄'과 '베녹사프로펜', 이뇨제 '퓨로세마이드', 위암·대장암·간암 치료에 많이 쓰이는 항암제 '5-FU' 등은 자외선에 민감한 대표적인 약이다.
- 자외선이 강한 여름철에 여드름 약·소염제·이뇨제 등을 먹으면 피부발진이나 기미가 더 잘 생길 수 있다. /신지호 헬스조선 기자
◇그늘에서도 자외선 차단제 필수
만약 광독성 약물을 먹고 있다면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 자외선 차단에 더 신경써야 한다. 바닷가에 놀러갔다면 그늘에 있어도 안심하면 안 된다. 노주영 교수는 "바닷가는 그늘이라 해도 백사장 등에 반사되는 자외선이 50% 이상"이라며 "자외선에 민감한 약을 먹고 있다면 자외선을 남들보다 잘 흡수하므로 자외선 차단제, 모자, 옷 등을 적극 활용해 자외선을 피해야 한다"고 말했다. 자외선 차단제를 고를 때는 SPF 30 이상, 'PA+++'라고 표기된 제품을 골라야 하며, 햇볕에 노출되기 10~30분 전에 발라야 효과가 있다.
http://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15/07/21/2015072102707.html
출처 : 암정복 그날까지
글쓴이 : 정운봉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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