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 만능 간장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9일 방송된 tvN '집밥 백선생'에서 백종원이 만능 간장소스 제조법을 공개했다. 백종원 만능 간장 레시피는 돼지고기 간 것 종이컵 3컵 (600g), 간장 6컵, 그리고 설탕 한 컵을 넣고 끓이면 된다. 만능 간장은 만들기 간편하면서 여러 요리에 두루 이용할 수 있어 출연자들의 찬사를 받았다. 백종원이 만든 '간장'은 어떤 효능을 가지고 있을까?
간장은 콩을 삶아 띄워 메주를 만든 뒤 메주를 소금물에 담가 발효시킨 액체다. 삼국시대 이전부터 전해 내려온 우리 고유의 발효식품으로, 구수한 맛과 짠맛, 단맛 등이 어우러진 오묘한 맛이 난다. 특유의 감칠맛 덕분에 다양한 요리에 이용되고 있으며 염분과 아미노산, 단백질의 공급원이다.
- ▲ 백종원이 선보인 만능 간장/사진 출처=tvN '집밥 백선생' 방송화면 캡처
저나트륨식이 대세긴 하지만 우리 몸은 하루 13g 정도의 염분을 섭취해야 한다. 그 이상을 섭취하면 심장과 신장에 해롭고, 5g 이하로 섭취하면 식욕감퇴, 두통, 의욕상실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간장은 주식 섭취만으로는 부족한 아미노산을 보완해 주는 식품이다. 간장에 들어 있는 메티오닌은 필수 아미노산 중 하나로, 간의 해독 작용을 도와 체내 유독물질을 제거하고, 알코올과 니코틴의 해독을 돕고 혈액을 맑게 한다. 또, 비타민의 체내 합성을 촉진하고 칼슘과 인의 대사조절로 치아나 뼈 조직을 단단하게 한다.
한편, 간장은 크게 재래식 간장 즉, 전통 간장과 개량간장으로 나눈다. 전통 간장은 집에서 직접 담가 먹는 간장으로‘조선간장’이라 부른다. 개량간장은 콩가루와 밀 등을 혼합해 만든 것으로‘왜간장’이라고도 한다. 일본에서 유래한 왜간장은 제2차세계 대전 때 군인에게 간장을 보급하기 위해 속성으로 만들어진 것이다. 전통간장은 농도에 따라 진간장, 중간장, 묽은 간장으로 나눈다. 진간장은 담근 햇수가 5년 이상 된 것으로 맛이 달고 색이 진해 약식 등을 만들 때 쓴다. 중 간장은 담근 햇수가 3~4년 된 것으로 주로 나물을 무치는 데 쓴다. 묽은 간장은 담근 햇수가 1~2년 된 것으로 국을 끓이는 데 사용한다.
/ 박혜영 헬스조선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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