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햇고사리 철이죠~ 얼마 전 형님께서 햇고사리 꺾어 삶고 말려서 듬뿍 보내주셨어요.
농사도 바쁘신데 언제 고사리 꺾어 삶고 말리셨는지... 가만히 앉아서 받아먹기만 하기가 무척이나 죄송스러운 맘입니다.
형님의 정성이 듬뿍 담긴 햇고사리와 서대로 맛난 햇고사리 서대조림을 만들어봤습니다.
# 햇고사리 서대조림
재료 : 서대 1마리, 말린 고사리 100g, 감자 1개, 양파 1/2개, 청고추 1개, 풋마늘 1대 멸치육수 : 멸치 15마리, 다시마 3g, 물 2컵 양념재료 : 간장 1 큰 술, 참기름 1/2 큰 술, 매실청 1 큰 술, 고춧가루 3 큰 술, 청주 1 큰 술, 소금 1 작은 술, 다진마늘 1 큰 술, 까나리 액젓 1 큰 술
말린 고사리라지만 올해 햇고사리라 물에 담가두니 금방 불었답니다.
잘 불지 않는데 햇고사리는 금방 불어납니다.
불린 고사리를 살짝 삶아주었습니다. 고사리가 아주 통통하지요?
말린 고사리를 불려서 사용하면 고사리 맛이 진하고 향이 좋답니다. 석회질이 다량 함유되어있는 고사리는 뼈를 튼튼하게 해주어 아이들과 노인들에게 아주 좋답니다
말린 서대도 물에 불려두고 고사리도 그 옆에 준비를 해줍니다.
잘 섞어서 준비를 해줍니다.
양념장을 만들고 멸치와 다시마 넣고 멸치 육수 끓여주고 다시마와 멸치는 5분 정도만 끓인 후 건져냅니다.
다시마에는 알긴산이라는 성분이 들어있는데 다시마를 불릴 때 나오는 찐득한 진액이랍니다~ 알긴산의 끈적한 진액이 육수에 우러나면 쓴맛과 함께 국물이 탁해진다고 합니다.
다시마를 건져내고 15분 정도 끓이면 멸치 육수는 완성됩니다.
육수를 끓이면서 다른 냄비에는 먹기 좋은 크기로 자른 감자와 양파를 냄비 바닥에 깔고 고사리를 올려주고~ 고사리 위에 서대를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서 올려주고 양념을 끼얹어 줍니다.
뚜껑을 덮고 약 불로 10분 정도 조려줍니다.
그리고 중간중간에 양념 국물을 끼얹으면서 조려주어야 간이 고루 베인답니다~ 마지막으로 청, 홍고추와 풋마늘을 올려서 한소끔만 끓여주면 완성이랍니다.
짠~ 햇고사리와 서대가 들어간 햇고사리 서대조림이랍니다.
서대도 맛있고 감자도 맛있고~ 쫄깃한 고사리의 식감도 너무 좋아요~ (굿!) ^0^
서대는 요래 생선 뼈를 발라내고 후루룩 먹을 수 있답니다.
햇고사리 서대조림입니다~!
뜨거운 밥 위에 고사리와 서대 올려서 한입 드실래요?
맛난 햇고사리 서대조림이랍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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