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예방, 당신의 밥상에 비밀이 담겨 있다,
암을 막는 건강식단
지난 21일은 우리나라 정부가 법으로 정한 '암 예방의 날'이었다. 암을 어떻게 예방할 수 있을까? 운동도 좋고 조기검진도 필요하지만, 가장 기본이 돼야 할 것은 잘 먹는 것이다. 몸에 좋은 것, 이왕이면 암을 막고 치료하는 데 좋은 음식을 먹는 것이다. 마침 부산대병원 부산지역암센터가 암 예방에 좋은 식단을 공개했다. "암이 겁난다면 이렇게 드시오"라며 권하는 것이다. 보니, 일정한 원칙이 있다.
음식 재료에 항암 성분 충분
마늘 콩 미역 등 효과 탁월
5대 암종별 식단 활용 효과
도넛 핫도그 등은 나쁜 음식
항암음식은 멀리서 찾을 게 아니다.
이번에 부산지역암센터가 공개한 암 예방 식단의 내용을 보니,
식탁 위에 흔히 올라오는 음식 재료에만도
항암 성분이 충분했다.
'식탁 위에 숨겨진 항암음식'이겠다.
마늘. 알리신 성분이 있다. 항균작용을 한다. 위암의 원인이 되는 헬리코박터파이로리균의 증식을 억제한다. 위암을 예방할 수 있다는 것이다. 토마토에는 라이코펜과 루틴 성분이 많다. 유방암, 전립선암, 폐암 등에 작용한다. 가지는 항산화 활성을 억제해 암을 예방할 수 있는 알칼로이드, 페놀화합물, 클로로필, 식이섬유, 안토시아닌의 보고다.
콩은 이미 유방암과 전립선암에 좋다고 알려져 있다. 이소플라본이라는 성분 때문이다. 단호박의 카로티노이드는 폐암, 결장암, 자궁경부암, 유방암, 피부암 등 종합 암 예방 성분이다. 미역은 장내의 발암물질을 흡착해 빠르게 배출하는 효능이 있다.
폴리페놀과 루틴 성분을 함유한 메밀은 강력한 항산화기능을 해 암 발생을 억제한다. 우리나라 사람이 많이 걸리는 암이 5대 암이라 불리는 간암, 대장암, 위암, 유방암, 전립선암이다. 부산지역암센터는 그런 항암음식을 기본 재료로 해서 5대 암에 좋은 암종별 식단도 꾸렸다.
간암의 경우 작두콩밥, 굴국, 수육과 모둠채소, 도라지 오이무침으로 구성했다.
대장암은 취나물영양밥에 부추양념장, 다시마두부와 미소된장국, 연어구이, 표고버섯장조림의 식단을 제시했다.
위암에는 게살시금치덮밥에 연두부찜, 브로콜리, 당근머핀을 권했다.
유방암에 좋은 식단으로는 닭가슴살 스테이크, 현미, 표고버섯장조림를 제시했고,
전립선암에는 잡곡밥을 위주로 들깨미역국과 삼치미나리찜, 단호박찜, 토마토주스 등으로 식단을 구성했다.
암에 나쁜 음식 5가지
암에 좋은 음식이 있다면 나쁜 음식도 있기 마련이다. 부산대병원 통합의학센터 김진목 교수는 "미국 암협회에서 발표한 '암을 잘 일으키는 5가지 음식'을 참고할 만하다"고 했다. 청량음료, 튀긴 감자, 도넛, 핫도그, 탄 고기 등이다.
청량음료는 설탕이 너무 많이 함유돼 있는 데다 여러 향료나 색소 등 첨가물이 많아서 포함됐다. 튀김 감자는 튀기는 과정에서 감자 속 탄수화물이 아크릴아미드라는 발암성분으로 변할 뿐만 아니라 기름에 따른 트랜스지방까지 함유하고 있어 안좋은 음식으로 지목됐다.
도넛은 섭취했을 때 혈중 포도당 수치를 급속히 올린다. 암세포는 포도당을 좋아한다고 알려져 있다. 혈당, 인슐린이 암의 성장을 촉진한다는 것이다. 핫도그는 가공육의 소시지로 만드는데, 가공육에는 방부제로 아질산나트륨을 첨가하며, 아질산나트륨은 몸 안에서 니트로사민이라는 발암물질로 바뀔 가능성이 크다. 고기를 태우면 벤조피렌이 생성된다. 특히 직화구이는 벤조피렌을 더 잘 만들어 낸다. 벤조피렌은 암 유발물질로 잘 알려져 있다.
근래 우리나라에서 암 환자가 급증하는 것은 식습관이 육류와 인스턴트 음식을 위주로 하는 서구식으로 바뀐 데 따른 것이라는 지적이 많다. 특히 대장암은 육류 섭취와 밀접한 관계가 있는데, 이미 지난 2012년 기준 우리나라 대장암 발병률은 아시아 1위, 세계 4위를 기록했다. 따라서 암을 예방하려면 육류 섭취를 줄이고 채소와 과일 섭취를 늘이는 등 식습관을 바꿔야 하는 것이다.
김 교수는 채소나 과일 섭취와 관련해 주의해야 할 것이 있다고 지적했다. 채소는 날것으로 먹으면 흡수율이 10% 정도로 매우 낮다. 하지만 익혀서 먹으면 60% 정도로 흡수율이 올라간다. 익혀서 갈아 먹으면 90%까지 올라간다. 모든 채소나 과일을 익혀서 먹을 수는 없지만 익혀 먹는 게 특히 좋은 것들이 있다. 토마토가 그렇다. 토마토 속의 강력한 항산화 성분인 라이코펜은 익힐 경우 그 성분이 4배 쯤 상승한다. 토마토 외에도 당근, 양배추, 브로콜리 등이 그렇다. 과일의 경우 갈아서 주스로 만들어 마시면 흡수율이 높아지는 경우가 많다.
임광명 기자 kmyim@busan.com
NOTE:
유방암의 원인이 에스트로겐과 관계있는 양성으로 판정으로 될 경우에는 콩,두부, 칡,석류, 두충차 등을 농축하여 먹어서는 안 됩니다 , 반대로 전립선암 환자의 경우 콩,두부,칡,석류,두충차를 많이 먹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유방암 환자의 경우 타목시펜은 에스트로겐 생성을 억제하는 작용을 하는데 에스트로겐 분비를 촉진하는 식품을 먹는 것은 이치에 맞지 않지요.
그리고 유제품, 밀가루 음식,가공식품,과자류도 당연히 먹지 말아야 합니다. 간혹 어떤 환자는 입 맛 땡기는 대로 다먹어도 괜찮다고 하는 경우도 있지만 나도 그 사람처럼 동일한 결과를 얻는다는 보장이 없기에 참조 하시기 바랍니다.
의공학 전문가 김동우 http://blog.daum.net/inbio8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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