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민 D 수치로 우울증을 예측한다?
우울증은 전세계적으로 심각한 공중 보건 문제 중 하나이며 그 증세가 심각한 경우 자살까지 초래하는 매우 위험한 질병이다. 역학조사에 따른 비타민 D 부족이 우울증을 초래할 수 있다는 주장은
1) 비타민 D 수용체가 감정을 조절하는 뇌세포에 분포되어 있으며,
2) 세레토닌 발현을 통제하고,
3) 스트레스 반응에 영향을 끼치는 proinflammatory 사이토카인 생성을 돕기 때문이라고 한다.
하지만, 이렇게 알려진 생화학적인 기전에 비해 비타민 D와 우울증 관계에 대해 임상적 증거가 불충분하다는 의견이 있다. 또한, 기존의 비타민 D와 우울증의 관한 메타분석에서는 혼란변수가 많고, 비타민 D의 결핍 정도를 의학적 질환 수준까지 정의했기에 결과들이 모호하고 임의적이라는 것이 오레곤 주립대학의 David Kerr 박사의 주장이다.
더불어 기존의 연구 대상자는 치료가 필요한 개체군인, 노인과 비만환자 그리고 정신건강질환 환자와 같은 개체군에서는 의학적 변수가 많아, 건강한 여성으로 진행된 이번 연구결과는 비타민 D와 우울증에 대한 연관성을 뒷받침하는 더 탄탄한 근거를 제시하고 있다.
185명의 건강한 여성으로 진행된 시험
David Kerr 박사는 한달 간 185명의 건강한 여성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하였으며, 수치화를 위해 Center for Epidemiologic Studies Depression (CES-D) 스케일로 매주 4주간 측정하였다. 기술통계학표를 에서는, 시험 대상자중 34 ~ 42%는 임상적으로 우울증 증세를 보였으며 혈청 비타민 D 부족 군은 [n=58 (31%) 20-29.99 ng/ml],
그리고 비타민 D 결핍 군은 [n=19 (10%) < 20ng/ml]을 시작으로, 4주 후 비타민 부족 군은 [n=57 (31%)] 결핍 군은 [n=27 (15%)]로, 항우울제와 종합비타민 복용률은 각각 10% 와 42%로 집계되었다. 대상자 중 1/3 이상은 우울증 증상을 나타내었고, 우울증 증상을 보인 대상의 절반은 비타민 D가 부족하거나 결핍되어있는 것으로 확인했다 [표1].
비타민 D3 수치와 우울증 증세가 반비례한다
표2 에서의 카이 제곱 분포를 통해 비타민 D3 수치와 우울증 증세가 반비례한다는 것을 나타내었다. W1에서 비타민 D가 충분한 군 (108 명 중 28명)이 비타민 D가 불충분한 군 (77명 중 35명)보다 시험기간동안[W1~W5] 우울증 증세가 낮다는 것을 통계적으로 나타내었다.
비타민 D3 수치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다른 요소들은?
계절, BMI, 인종, 식습관, 운동, 비타민 C수치, 외출시간 등을 조사한 결과, 백인의, 낮은 BMI, 그리고 항우울제를 복용하지 않는 군이 가장 우울증 증상이 적으며, 겨울에 가장 비타민 D 수치가 낮은 것으로 밝혀졌다. 우울증 증상을 보이는 대상자들은 비타민 D3 수치가 낮은 것으로 밝혀졌다 [표3].
University of Texas Southwestern Medical Center의 E. Sherwood Brown 교수는 위 시험이 “개개인이 우울증에 걸릴 위험도와 비타민D 수치의 연관성과 중요성을 강조한 시험이다”. 라고 덧붙였다. 혈액 내 비타민 D 수치의 변화는 복용 후 빠르게 관찰되지 않는다는 점이 연구의 어려움이었지만, 이 시험결과는 특정한 개체군이 아니며 많은 혼란변수를 줄였기에 더 큰 의미가 있다고 한다.
Kerr 박사는 이 연구가 비타민 D가 항우울제를 대체한다고 권고하는 것은 아니지만, 비타민 D의 복용은 저렴하고, 간단하며, 대체적으로 위험성이 적은, 우울증을 예방할 수 있는 중요한 영양소라고 설명하고 있다.
자료 출처: Kerr, D.C.R., et al., Associations between vitamin D levels and depressive symptoms in healthy young adult women. Psychiatry Research (2015), http://dx.doi.org/10.1016/j.psychres.2015.02.016i
우울증과 트라우마를 치료하는 온다메드 미세자기장 치료 모습
NOTE:
우울증세가 있는 분들은 햇살과 자주 만나는 것이 비타민D 생성에도 도움이 되니까 가급적이면 집안에만 머물지 말고 바깥 활동 시간을 늘리는데 노력을 해보시기 바랍니다. 우울감이 있는 경우에는 외출도 하기싫고 사람 만나는 것이 꺼려지는 경우가 많기에 집안에 머무는 시간을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굳이 만날 사람이 없다면 혼자 여행을 떠나는 것도 좋은 방편이 되지 않을까 생각 합니다.
그리고 기분과 감정을 조절하는데 관여하는 것 중에 뇌에서 내려오는 12쌍의 신경중 10번째인 미주신경(Vagus Nerve)이라는 것이 있는데 목부위의 경동맥과 비슷한 경로를 따라 이 신경이 지나갑니다. 시간이 있을 때 마다 양손으로 위에서 아래로 쓰다듬어 주듯이 마사지를 해주면 우울감을 해소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애완견이 흥분을 하거나 불안함을 느낄 때 목 부위를 만져주면 평온함을 느끼는 것과 유사 합니다, 애완견도 인간과 동일한 미주신경이 존재 합니다.
가끔 영화를 보다보면 사랑하는 연인이나 가족끼지 만나 목부위를 쓰다듬어 주는 모습이 있는데 과학적으로 근거가 있는 행동 입니다. 실제로 난치성 우울증 환자에게 마지막으로 치료하는 것이 미주신경 자극치료법 입니다. 필자가 오래전 이러한 시술과 관련하여 공부를 하는 과정에서 알게되었지만 아직 국내에서는 생소한 치료법 입니다
만약에 지금 우울증세를 겪고 있는 분이라면 혼자서 극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개선이 되지 않는다면 전문 의료진과 상담을 통하여 치료하시기 바랍니다. 우울증은 마음의 감기라고 하지만 장기간 지속이 되면 삶의 질까지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가능하면 빨리 벗어나는 것이 좋습니다,
더라이프 메디칼 ㅣ의공학 전문가 김동우
자료출처: 현대의학 자연의학 그리고 의용공학의 세계 http://blog.daum.net/inbio8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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