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종류별 암/유방암

유방암 치료제 내성 원인 밝혀져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15. 5. 1.

유방암 치료제가 내성을 보이는 원인이 밝혀졌다. 일본 구마모토대 발생의학연구소 나카오 미츠요시 교수를 비롯한 연구팀은 유방암 호르몬 치료 후 암이 재발하고 약물이 효과를 보이지 않게 되는 원인이 암세포를 증식시키는 유전자를 활성화시키는 분자의 존재에 있는 것으로 확인했다고 발표했다.

아울러 과일에도 포함돼 있는 폴리페놀의 일종에 유전자와 분자의 작용을 억제하는 작용이 있는 것으로 확인하고, 나카오 교수는 새로운 치료법 개발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나카오 교수에 따르면 약물에 대한 내성이 생기는 원인으로는 유전자의 일종인 'esr1' 유전자'가 익히 알려져 있다. 연구팀은 약물이 효과를 보이지 않는 상태가 된 암세포의 esr1 유전자 가까이에 '비코드rna'라는 분자가 다량으로 모이고 유전자를 활성화시키고 있는 사실을 확인했다.

여기에 폴리페놀의 일종인 '레스베라트롤'을 투여하자 유전자와 분자의 작용이 억제되고 암세포 증식이 멈춘 것으로 확인했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의학신문 정우용 의학신문 기자 yong1993@bosa.co.kr

  • * 본 기사의 내용은 헬스조선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