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예림이 금발 머리로 변신했다. 가수 김예림은 27일 쇼케이스 현장에 파격적인 금발 머리로 등장해 타이틀곡 ‘알면 다쳐’를 비롯해 수록곡 ‘아우’ 무대를 선보였다. 이날 김예림은 자신의 금발 머리에 대해 “염색에만 장장 이틀이 걸렸다”며 “새로운 모습을 보이고 싶어 고민하다가 염색이 가장 신속한 방법인 것 같아서 결정했다”고 말했다.
염색은 이미지 변신을 위해 가장 많이 선택되는 방법이다. 하지만 염색을 자주 하면 모발이나 두피의 건강을 망칠 수 있다. 염색약에는 피부에 자극적인 성분들이 많이 들어있기 때문이다. 염색약에 이용되는 파라페닐엔다이아민(PPD) 성분은 산화력이 강해 피부발진, 가려움, 부종, 안구통증, 시력손상, 탈모 등의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 또한, 장기간 피부 접촉 시에는 천식, 호흡장애를 일으킬 수 있으며, 눈에 장기간 접촉 시 시각장애로 인한 실명까지 이를 수도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 ▲ 김예림이 사과를 입에 물고 앉아 있다./사진=김예림 '아우' 뮤직비디오 영상 캡처
두피 건강을 생각한다면 염색약을 사용하기 전에는 먼저 팔이나 귀 뒤쪽에 염색약을 약간 묻힌 다음 5~10분 정도 피부의 반응을 살펴보는 것이 좋다. 피부가 간지럽거나 붓거나 진물이 흐르는 등 이상 반응이 오면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 염색약 알레르기가 있거나 피부가 민감한 사람은 PPD 성분이 없는 친환경 염색약이나 식물의 꽃과 잎으로 만든 헤나를 사용하는 것이 도움 될 수 있다.
여성의 경우 생리 중·임신 중·배란기에는 염색을 하지 않아야 한다. 생리와 임신·출산과 관련된 시기에는 여성호르몬이 급격히 변화한다. 이런 민감한 시기에는 아무리 무자극·저자극 염색약이라 해도 자극을 받는 정도가 크고, 어떤 결과를 낳을지 가늠하기 힘들기 때문에 염색약 사용을 자제해야 하는 게 좋다.
잦은 염색은 탈모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실제 20대 초반의 한 여대생이 정수리를 중심으로 머리숱이 줄어가는 것을 느끼고 병원 진단을 받아본 결과, 월 1회 이상 반복적으로 미용실 했던 염색이 원인으로 나타난 사례도 있다. 염색으로 인한 탈모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염색이 마음에 들지 않아도 최소 1~2개월이 지난 뒤에 다시 염색을 하는 게 현명하다. 염색 후 파마를 할 때는 최소 1주일 이상의 간격이 필요하다. 염색을 마친 뒤에는 두피와 모발에 염색약 잔여물이 남지 않도록 깨끗하게 씻어내는 것이 중요하다.
/ 허다민 헬스조선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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