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연구팀 보고
위암의 원인으로 알려져 있는 헬리코박터균에 포함돼 있는 물질이 세포 유전자에 변이를 유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오카야마대 의약품안전성학과 아리모토 사카에 준교수를 비롯한 연구팀은 암이 정상세포의 유전자 돌연변이로 발생하는 점에서 변이를 유발하는 물질을 특정짓고 그 작용을 밝힐 수 있다면 유전자변이를 저해하고 위암을 억제하는 약물개발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헬리코박터균을 물에 담궈 추출한 성분을 쥐티푸스균에 넣자, 유전자에 돌연변이가 일어난 것으로 확인했다. 실험용 인간세포에 넣은 경우에도 유전자에 돌연변이가 생겨났다.
또 헬리코박터균 성분과 특정 발암물질을 넣자 발암물질만 넣은 경우에 비해 돌연변이가 더 많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헬리코박터균 성분이 발암물질의 작용을 증강시키는 것으로 보고 있다.
연구팀은 헬리코박터균 성분은 100도로 가열하면 유전자변이를 잘 일으키지 않았다라며 그 성분을 분석해 위암의 발병메커니즘을 밝히는 데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의학신문 정우용 의학신문 기자 yong1993@bo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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