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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치유에 도움/건강운동법

[스크랩] 만성 발목 불안정성, 발목 자꾸 접질리면 어떤 운동을?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15. 4. 14.

만성 발목 불안정성에 관심을 보이는 사람이 늘고 있다. 만성 발목 불안정성은 발목염좌를 내버려둬 인대가 약해지면서 발생한다. 습관적으로 발을 접질린다거나 가만히 있어도 발목이 쑤시는 등의 통증이 나타난다면 '만성 발목 불안정성'을 의심해볼 수 있다.

일상에서 발목을 접질리는 것은 흔히 겪는 일이다. 만성 발목 불안정증은 발목을 삔 적이 있는 사람의 30% 정도는 경험하는 질환이다. 발목을 접질렸을 때 생긴 발목 염좌를 제대로 치료하지 않으면 발목이 계속 꺾이는 만성 발목 불안정성으로 이어질 수 있다. 발목 인대는 늘어난 채로 장기간 방치되면 발목뼈를 충분히 지탱하지 못하게 되면서 발목 자세가 조금만 틀어져도 계속 접질리게 되는 것이다. 질환이 더 진행되면 발목을 연결하는 뼈의 잦은 충돌로 연골에 손상을 입기도 한다. 발목 통증이나 발목을 움직일 때 뻐근한 느낌이 든다면 만성 발목불안정성을 의심할 수 있다. 만성 발목불안정성이 발병하면 발목이 붓고 증상이 악화하면 발을 내딛기 힘들 정도로 통증이 심해져 제대로 서 있을 수 없어진다.  발목에 힘이 들어가지 않을 수도 있다.


	발목 운동법 사진
발목 운동법 사진/사진=헬스조선 DB

발목을 삐고 나서 3~6개월이 지나도 길을 걸을 때 발목이 자주 꺾이거나 발목 힘이 빠지고, 발목을 상하좌우로 돌릴 때 시큰하거나 뻐근하고, 삐었던 발만으로는 땅바닥을 딛고 서 있기 어려우면 만성 발목 불안정성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걸을 때 복사뼈 근처에서 ‘딸깍딸깍’하는 소리가 나기도 한다.

질환의 초기에는 운동치료, 물리치료, 온찜질 등의 비수술 치료와 함께 발목을 석 달 정도 쉬게 하면 증상이 충분히 회복될 수 있다. 운동 치료에 필요한 운동법에는 다리를 뻗고 앉아서 손으로 발목과 발가락을 잡고 발목을 4~5회 앞뒤로 당기기, 같은 자세로 발목을 천천히 10회 돌려주기, 양쪽 발바닥을 땅바닥에 대고 앉아서 양손으로 발목을 잡은 뒤 엉덩이를 들어서 발목 자극하기 등이 있다. 발목의 근육을 키우는 운동인 발목으로 알파벳 쓰기 운동을 진행해도 좋다. 다리를 쭉 펴고 앉은 다음, 한쪽 발목을 이용해 A, B, C, D를 쓰듯 발을 움직인다. 세 번 쓴 뒤에는 발을 바꿔 시행하면 된다. 이 운동을 꾸준히 해주면 발목 주변의 근육 및 인대가 강화돼 만성 발목 불안정성 치료에 도움이 된다.

운동치료를 진행해도 좋아지지 않거나, 증상이 6개월 이상 이어지면 수술이 필요할 수 있다. 발목 주변의 연부조직을 약간 잘라내 다친 인대에 덧대는 인대 재건술을 하거나, 발목 내부 연골 손상이나 연부조직 협착을 관절내시경 수술로 치료할 수 있다.

/ 허다민 헬스조선 인턴기자

출처 : 암정복 그날까지
글쓴이 : 정운봉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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