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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그밖의 중요 질병

[스크랩] 인후염 증상, 침 삼킬 때 이물감 느껴져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15. 4. 14.


	여자가 마스크를 하고 기침을 하고 있다

여자가 마스크를 하고 기침을 하고 있다/사진=조선일보 DB

 

인후염 증상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인후염 증상과 관련된 글이 게재됐기 때문. 인후염은 인두와 후두가 바이러스나 세균 등에 감염돼 염증이 생긴 질환이다.

인후염은 누구나 경험하는 흔한 증상이다. 2010년 U&A(Usage & Attitude) 조사에서, 한국인은 평균 한 해 4회 정도 인후염을 경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후염의 증상은 침을 삼킬 때마다 고통스러운 인후통과 발열이 발생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증세 초기에는 인두의 이물감과 건조감, 가벼운 기침 등의 증세가 나타나지만, 증세가 심해지면 통증 때문에 음식을 삼키기 어려우며 고열, 두통, 전신권태, 식욕부진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경우에 따라 입에서 냄새가 나고 혀에 설태가 끼기도 하며, 후두에까지 염증이 번지면 목소리가 쉬기도 하고, 귀밑 부분의 통증을 호소하게 된다. 급성 인후염의 경우에는 초기에 목이 마르고 따갑고, 열이 나면서 음식물을 삼킬 때 통증이 심하다. 기침, 가래, 식욕저하, 변비 등이 나타나기도 한다. 만성의 경우에는 목이 마르고 아프며 간질거리고, 피로하면 증세가 심해져 쉰 목소리가 나고 소리가 작아진다.

식도 부분이 건조하고 이물감이 느껴질 때는 인후염을 의심해 봐야 한다. 감기처럼 가벼운 기침 등의 증상을 동반하다가 심하면 식사에 불편함을 느낄 정도가 된다. 인후염이 의심되면 침의 분비를 증가시켜 인후를 부드럽게 하고 진통과 소염작용을 하는 트로키(Troches)제 타입의 진통제를 복용한다. 트로키제란 침으로 녹여서 복용하는 약 타입으로 입안의 점막 염증이나 인후두부 염증 등을 치료하기에 알맞다. 트로키제는 침으로 녹여서 오래 머금어야 효과를 볼 수 있다. 특히 입안에서 다 녹은 후에도 효과가 4시간 이상 지속하는 게 특징이다. 가글이나 스프레이 제제는 대부분 뱉거나 삼키기 때문에 통증 부위에 약물 잔량이 오래 남지 않는 단점이 있다.

소금물로 가글을 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소금에는 살균·소독 효과가 있어 따뜻한 소금물로 아침과 저녁에 가글을 하면 인후염 완화에 도움이 된다.

인후염을 예방법은 호흡기질환 예방법과 같다. 가장 중요한 것은 철저한 개인위생 관리다. 항상 손을 깨끗이 씻는 습관을 지녀야 한다. 또한, 만약 인후염이 발병했다면 가족이나 주변 사람에게 옮길 수 있으므로 감염을 막기 위해 마스크를 쓰는 게 좋다.

/ 허다민 헬스조선 인턴기자

출처 : 암정복 그날까지
글쓴이 : 정운봉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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