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족구병 원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수족구병은 여름철에 유행하는 질환이지만 매년 유행 시기가 앞당겨지고 있어 벌써 수족구병 원인을 알아보는 사람이 많다. 수족구병 원인은 바이러스 감염 때문이다.
수족구병은 입안, 손과 발 등에 작은 수포가 생기는 바이러스성 질환이다. 주로 '콕사키 바이러스 A16' 또는 '엔테로 바이러스 71'에 의해 발병하며 여름과 가을철에 흔히 발생한다. 하지만 최근에는 발병 시기가 3~4개월 정도 앞당겨져 3~4월에도 수족구병을 앓는 환자가 늘고 있다. 질병을 발생시키는 원인이 되는 바이러스는 환자의 호흡기 분비물이나 수포액, 대변 등으로부터 다른 사람의 호흡기나 점막을 통해 감염된다.
- ▲ 사진=강동경희대병원 제공
수족구병은 전체 환자 중 10세 미만이 90%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많다. 특히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등에서 단체생활을 하는 어린 소아의 경우 수족구병이 발생하면 빠르게 전염돼 환자 발생이 폭발적으로 증가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증상으로는 미열이나 입술 주변의 수포가 있다. 다른 신체부위에서 발생하는 수포는 발보다는 손에 더 흔하며 3~7mm 크기로 손바닥과 발바닥보다는 손등과 발등에 더 많다. 엉덩이와 사타구니에도 발진이 나타날 수 있고, 엉덩이에 생긴 발진은 대개는 수포를 형성하지 않는다. 수포는 1주일 정도가 지나면 호전된다. 수족구병으로 인한 합병증은 흔하지 않지만, 증상이 심하다면 그에 따른 치료를 받아야 수막염, 뇌염, 급성 이완성 마비 등이 발병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수족구병은 예방백신이 없으므로 위생 관리를 철저히 해 병에 걸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외출 후 소금물 양치, 손 씻기, 물 끓여 마시기 등이 효과적이다. 특히 기저귀를 갈고 난 후나 분변으로 오염된 물건 등을 세척하고 난 후에는 손을 더 잘 씻어야 한다. 아이들이 가지고 노는 장난감이나 주변 환경을 깨끗이 소독하는 것도 중요하다.
환자가 발생했다면 환자와의 신체 접촉을 제한해야 감염 위험성을 낮출 수 있다. 수포가 발생한 부위를 깨끗이 해 2차 감염을 막고, 입안 궤양이 심해 잘 먹지 못한다면 탈진이 올 수 있으므로 수분 공급에 신경 써야 한다.
/ 허다민 헬스조선 인턴기자
'질병 > 그밖의 중요 질병'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다산`이 자궁선근증 발병률 높여? 출산 후 검진 미루면 안돼 (0) | 2015.03.25 |
---|---|
[스크랩] 치질, 아프면 무조건 수술? 수술 안해도 될 때! (0) | 2015.03.25 |
[스크랩] 노년층 입원 질환 1위 `백내장`… 2위는? (0) | 2015.03.19 |
[스크랩] 자는 중, 다리에 벌레 기어가는 느낌 들면… (0) | 2015.03.18 |
[스크랩] 화병의 뜻, 다음 중 두 가지 해당하면 의심을 (0) | 2015.03.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