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을 위해 버려야 할 것이 관심을 받고 있다. 최근 미국 건강지 헬스에서 '건강을 위해 버려야 할 것'이라는 주제로 7가지 물품을 소개했다. 건강을 위해 버려야 할 것을 점검하고 해당 물품이 있다면 건강을 위해 과감히 버리자.
건강을 위해 버려야 할 첫 번째는 오래된 플라스틱 용기다. 플라스틱 용기에는 환경호르몬인 비스페놀A가 들어 있기 때문이다. 이 물질은 내분비계교란물질로 작용할 수 있다는 것이 알려지면서 정자 수의 감소나 여성화 같은 건강 문제가 나타날 수 있다는 우려를 낳고 있다.
방향제도 버려야 할 제품이다. 방향제의 일부 제품에는 향기를 오래 머물게 하는 프탈레이트가 들어있는데, 플탈레이트는 내분비계 장애를 일으키는 인체에 해로운 환경호르몬이다.
- ▲ 사진=조선일보 DB
오래된 운동화도 건강을 위해 버려야 할 것이다. 운동 생리학자인 제이슨 카프 박사는 운동화를 신고 500~600㎞ 정도 걸었다면 교체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운동화가 닳기 시작하면 쿠션 기능이 떨어지기 때문에 충격을 흡수하는 능력이 약해져 근육이나 뼈에 충격이 그대로 전달될 수 있다.
향균성 비누와 솔이 뭉그러진 칫솔도 건강을 위해 버려야 할 것이다. 향균성 비누에 들어있는 트리클로산이라는 화학물질이 체내 호르몬에 변화를 일으키고 항생 물질에 대한 내성을 일으킬 수 있다. 미국치과협회는 칫솔은 3달에 한 번 정도 교체하라고 권고하고 있다. 칫솔을 오래 사용하면 칫솔모가 닳아 치태 제거 능력이 떨어지고, 벌어진 칫솔모에 의해 잇몸에 상처를 입을 수 있다. 실제 대한치주과학회에 실린 연구에 따르면, 3개월 동안 사용한 칫솔로 양치한 사람은 새 칫솔로 양치한 사람에 비해 치태가 평균 50.6% 증가했으며, 마모도가 증가할수록 치태 제거 능력이 떨어졌다.
오래된 메이크업 제품을 계속 사용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개봉한 제품은 2~3달이 지나면 이미 상당한 양의 세균들이 번식한 상태다. 산화되거나 변질된 화장품을 사용하게 되면 가려움증이나 따가움증은 물론이고 발적이나 소구진, 심하면 소수포까지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겨우내 오래 묵혀둔 화장품들은 되도록 사용을 피하는 것이 좋으며, 특히 개봉 후 1년이 지난 화장품의 경우는 더더욱 사용을 삼가는 데 바람직하다.
설거지용으로 사용하는 스펀지가 오래됐다면 새 것으로 교체해야 한다. 새 스펀지를 구매할 때는 두꺼운 스펀지보다는 얇은 수세미를 사용하면 건조가 빨라 세균 번식이 적다는 것을 참고하자.
/ 허다민 헬스조선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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