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아 건강에 해로운 습관이 네티즌의 관심을 끌고 있다. 치아는 전신 건강에 영향을 준다. 건강한 치아는 뇌 혈류를 증가시켜 치매를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반면 치아 건강에 해로운 습관을 갖고 있거나 평소 치아 관리가 잘 이뤄지지 않으면 충치를 비롯한 각종 치주 질환과 부정교합이 나타나 평생의 짐이 될 수 있다.
- ▲ 사진=조선일보 DB
치아 건강에 해로운 습관은 평소 쉽게 관찰할 수 있다. 먼저 얼음을 씹는 습관을 들 수 있다. 얼음에는 특별한 성분이 들어있지 않지만, 얼음을 씹어 먹다가는 이가 깨질 수 있다. 이로 병을 따거나 플라스틱 포장지를 뜯는 습관 역시 마찬가지로 이를 부서지게 하거나 빠지게 할 위험이 있다. 이를 가는 습관을 방치해도 치아 건강에 좋지 않다. 이를 갈면 치아가 조금씩 마모되기 때문이다.
흡연도 치아 건강에 악영향을 미친다. 담배의 니코틴 성분은 치아를 착색시키고, 잇몸병을 유발한다. 또한 담배는 구강암과 설암 등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또한, 혀에 피어싱을 하는 것도 치아 건강에 해롭다. 혀를 뚫어 설치한 금속성 장신구가 이를 부서뜨릴 수 있기 때문이다. 이뿐 아니라, 혀 피어싱은 잇몸을 다치게 하고, 입속에 세균 증식을 유발하기도 한다.
치아 건강에 해로운 습관과 함께 치아를 올바르게 관리 요령도 관심을 끈다. 각 연령대별로 치아 관리를 위해 신경 써야 할 부분이 다르다. 먼저 영구치 어금니가 나기 시작하는 만 6세쯤에는 충치 예방이 중요하다. 이때는 올바른 간식 습관과 칫솔질을 통해 치아를 관리하는 습관을 들이도록 해야 한다. 초등학교 시기에는 3~6개월 간격으로 정기적인 치과 검진을 받는 게 좋으며, 적절한 시기에 젖니를 뽑아야 고른 치열을 가질 수 있다.
60세 미만의 성인은 치주 질환 예방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보조 구강위생용품으로 치실이나 치간칫솔을 활용하고, 정기적으로 스케일링을 받아 치주병의 원인이 되는 치석을 제거하는 것이 좋다. 노년층의 경우, 치주병으로 인한 치아 상실이 심해지면 의치 장착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 의치사용자나 임플란트 시술을 받은 사람은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변화하는 치주 건강을 체크 받아야 한다.
/ 우준태 헬스조선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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