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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치유에 도움/건강운동법

[스크랩] 고산병 증상, 어지러움 하찮게 여기다 혼수상태 빠질 수도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15. 3. 4.


	사람들이 등산을 하고 있다

사진=조선일보 DB

 

고산병 증상이 관심을 끌고 있다. 고산병은 해발 2000~3000m 이상의 고지대로 이동하였을 때 산소가 희박해지면서 나타나는 증상이다. 일반적으로 해발 2500~3500m 고도에서는 예민한 몇 명이 고산병 증상을 느끼며, 3500m 이상이 되면 전문 산악인을 포함한 거의 모든 사람이 고산병을 경험한다. 이 높이에 오르면 뇌 호흡 중추의 작용 때문에 평상시보다 3~7배 정도 호흡이 증가하고, 혈액 내 헤모글로빈은 50% 정도 증가한다.

초기 증상은 어지럽거나 피곤함을 느끼는 것으로 시작한다. 대개 등산 후 1~6시간 사이에 발생하며, 두통, 메스꺼움, 식욕저하, 구역, 구토, 소변량 감소, 수면장애, 실조증, 의식저하, 혼수, 마른기침, 호흡곤란, 청색증, 거품 기침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또 권태감, 위약감, 소변량 감소, 수면장애 등의 증상도 발생할 수 있다.

고산병의 증상이 심해지면 고산뇌수종이라고 하는데 고산뇌수종이 발생하면 실조증과 의식저하 등이 나타나며, 12시간 이내에 치료하지 않으면 혼수상태에 빠질 수 있다. 따라서 고산병 증상이 느껴지면 초기에 등산을 멈추고 낮은 지대로 내려가는 게 좋다.

고산병 증상을 예방하려면 등산을 시작하기 전에 몸이 고지대에 적응할 수 있는 적응 기간을 갖는 게 중요하다. 고산 적응을 위해 등산 2~3일 전에 이뇨제 ‘다이아목스’나 스테로이드제 ‘덱사메타손’ 등을 복용하기도 한다. 히말라야구조협회 의료 진료실은 다이아목스를 아침과 저녁에 125㎎씩 복용하도록 권장하고 있다.

고지대를 등산할 때는 하루에 최대 300m 정도 올라가는 게 좋으며 고지대를 등산하기 전에는 수분을 충분히 섭취해야 한다. 알코올이나 담배고 삼가야 하며 습관성 약도 먹지 않는 게 좋다.

/ 허다민 헬스조선 인턴기자

출처 : 암정복 그날까지
글쓴이 : 정운봉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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