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칼로리에 대한 관심이 높다, 명절인 설을 앞두고 명절의 대표 음식인 전 칼로리를 알아보는 사람이 늘고 있다. 안타깝게도 전 칼로리는 대부분 200kcal 이상으로 살을 찌우기 쉬운 음식에 속한다.
따라서 체중 조절을 하는 사람은 설이 마냥 반갑지만은 않을 것. 대표적인 설 음식인 떡국도 한 그릇의 칼로리가 463kcal다. 공깃밥 한 공기보다도 높다. 이외에 산적은 653kcal, 꼬치전은 582kcal, 식혜는 250kcal, 동그랑땡 5개는 155㎉, 잡채 1접시는 102㎉ 등이다. 설 연휴 체중 조절도 실패하지 않고 건강도 챙기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 ▲ 사진=조선일보 DB
우선 음식을 조리할 때 칼로리를 낮출 수 있도록 신경 써야 한다. 전 요리를 할 때는 두부, 버섯, 채소 등을 이용한 전 요리를 하고 부침 요리는 튀김옷을 최대한 얇게 입히는 게 좋다. 부침 요리는 먹기 전 키친타월로 한 번 더 기름을 제거해주면 기름 섭취를 조금 더 줄일 수 있다. 기름에 볶는 음식을 할 때는 센 불로 단시간에 볶으면 기름 흡수율을 낮출 수 있다. 육류나 채소는 기름에 볶기 전 미리 살짝 데쳐놓으면 기름을 적게 사용할 수 있어 칼로리를 줄어든다. 나물 요리를 할 때도 기름이나 양념은 적당량만 사용하자.
설이라고 불규칙하게 음식을 섭취하면 과식하기 쉽다. 평소에 식사하던 시간과 비슷하게 식사를 해 공복감을 줄여야 과식을 막을 수 있다. 음식을 먹을 때는 천천히 오래 먹어야 적은 양으로도 포만감을 느낄 수 있다. 식사량은 약간 덜 먹었다는 느낌이 들 때까지만 해야 한다. 식사 시 먹는 순서도 신경 쓰면 좋다. 식사할 때 고칼로리 음식부터 섭취하면 과식을 유발하기 쉬운데, 저칼로리 음식부터 섭취하면 고칼로리 음식 섭취의 유혹에서 벗어날 수 있으며 과식도 방지할 수 있다. 과일이나 채소 같은 칼로리가 적은 음식부터 섭취하면 포만감이 빨리 찾아오고 지방이 많고 튀긴 음식에 대한 유혹이 줄어든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 허다민 헬스조선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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