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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건강상식/식품,차,음료의 효능

[스크랩] 패스트푸드 찾는 청소년 계속 늘어… 도대체 어떻게 막나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15. 2. 16.


	햄버거, 프렌치후라이 등 패스트푸드가 선반에 놓여있는 모습

사진=조선일보 DB

 

패스트푸드를 찾는 초·중·고교생들이 계속 늘고 있다. 교육부가 발표한 '2014년 학교건강검사 표본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일주일에 한 번 이상 피자, 치킨 등의 패스트푸드를 먹는 학생의 비율은 초등학교 61.4%, 중학교 72.1%, 고등학교 74.3%를 기록했다. 2010년에 각각 53.4%, 59.6%, 62.3%로 조사된 이후 4년 동안 모든 나이에서 지속적인 증가 양상을 보였다.

패스트푸드가 건강에 좋지 않은 음식이라는 사실은 잘 알려졌다. 패스트푸드를 먹으면 지방을 많이 흡수하게 되는데, 과다한 지방 섭취는 영양 불균형을 가져오고 체중을 증가하게 한다. 또한 패스트푸드에는 소금·설탕·트랜스지방이 많아 비만·당뇨병·심장병 등 각종 질병을 일으키기도 한다.

패스트푸드는 아예 먹지 않는 것이 가장 좋지만, 이미 우리에게 익숙한 음식인 만큼 쉽게 끊기 어렵다. 대신 유해성을 최소화하는 패스트푸드 이용법이 있다. 먼저 햄버거는 원재료를 직접 구해 조리하면 친환경적인 햄버거를 만들어 먹을 수 있다. 예를 들어, 통밀이 들어간 빵에 유기농 채소와 품질이 검증된 패티를 넣고 곁들이는 감자튀김 역시 기름 없이 굽거나 삶아서 만드는 것이다. 여기에 탄산음료가 아닌 우유나 물을 함께 먹으면 건강에 좋다.

피자의 경우, 도우 위 인스턴트 토핑이 건강을 해치는 가장 큰 원인이 된다. 토핑에 주로 사용되는 햄·소시지·베이컨·페퍼로니 등 가공 육류가 대장암의 위험도를 높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먼저 도우를 얇게 만들어주고, 그 위 토핑으로 햄, 소시지 대신 단호박이나 검은콩·브로콜리·버섯 등을 올리면 몸에 좋은 피자를 만들 수 있다.

치킨은 어떻게 요리하느냐가 중요하다. 기름에 튀기는 것보다는 불에 구워서 요리하면 열량을 줄일 수 있어 좋다. 튀겨서 먹어야 하는 경우에도 해바라기씨유나 카놀라유와 같은 식물성 기름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튀긴 후에는 열량 대부분이 있는 껍질을 제거하고 먹는 게 바람직하다.

/ 우준태 헬스조선 인턴기자

출처 : 암정복 그날까지
글쓴이 : 정운봉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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