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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그밖의 중요 질병

[스크랩] 3D 얼굴 사진으로 `자폐` 여부 찾는 기술 나와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15. 1. 22.

3D 스캐닝으로 자폐증의 전조증상을 찾아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16일 영국 데일리메일은 미주리대 공대 예 듀안 교수 연구팀이 장애 증상을 관찰하기 위해 이미지를 분석하는 특별한 소프트웨어를 개발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개발은 자폐증의 검사 비용을 절약하고 장애의 유전적 원인을 정확히 찾아내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3D 스캐닝으로 자폐증 검사를 받고 있는 아이의 모습
미주리대학

연구진의 발표에 따르면, 향상된 3D 이미지와 통계적 분석 기술을 활용한 자폐증 안면 인식 장치는 자폐 아동 검사의 효율 높이면서 유전학적인 원인의 단서를 제공할 수 있다. 이들이 개발한 장치의 목적은 자폐 아동 얼굴의 특성을 발견해 자폐 아동의 공통적인 얼굴 구조를 밝히는 것이다. 그리고 이를 통해 아동의 자폐증 조기 진단이 수월해질 것이라는 게 이들의 설명이다.

앞선 2차원 이미지 연구에 더해, 듀안 교수는 사전 실험에서 통해 3차원 이미지를 찍고 만들어내기 위한 카메라 시스템을 활용했다. 실험은 8세~12세 아동들을 두 그룹으로 나눠 진행했다. 한 그룹의 아이들은 자폐증으로 진단 받은 아이들이었고, 다른 한 그룹의 아이들은 평범한 성장기 아이들이었다. 이전의 연구가 평면의 직선을 이용한 데 반해, 이번 연구에 쓰인 3차원의 이미지는 얼굴의 굴곡 차이를 촬영하는 것을 가능하게 했다. 듀안 교수는 정교한 통계 분석을 활용해 각 집단 아이들 얼굴의 미세한 차이를 밝혀냈다.

연구진은 수년 동안 아이들을 관찰하면서 자폐증으로 진단받은 일부 아이들이 유사한 안면 특성을 갖고 있는 경향이 있다는 것을 발견할 수 있었다. 그 차이는 비정상적이라기보다, 형제자매 간에 보이는 외모적인 유사성 같은 것이었다.

연구진은 3차원의 이미지와 통계적 분석을 통해 아이들 얼굴의 '미세 조정 지도'를 만들고 그러한 도구를로 아이들이 보이는 증상을 비교했다. 안면 측정도구에 따라 집단을 구분하고 이들의 자폐 증상을 측정함으로써 그들의 안면 구조가 자폐 증상과 정도에 관련이 있다는 것을 밝혀냈다. 연구진은 "추후에 이뤄질 연구에서 이 발견을 응용해 각 하위그룹과 관련한 특정 유전자를 찾아내기 위한 DNA 분석을 수행할 계획"이라며 "특수한 자폐증의 형태와 관련있는 유전자의 발견은 잠재적으로 더 효과적인 치료와 약물 요법의 발전을 가져다줄 것"이라고 말했다.

/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우준태 헬스조선 인턴기자

출처 : 암정복 그날까지
글쓴이 : 정운봉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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