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 부족으로 인한 사망자가 비만으로 인한 사망자보다 두 배 가까이 많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영국 케임브리지 대학 연구진은 연간 유럽에서 발생하는 사망자 920만 명 가운데 67만 6천 명은 운동 부족과 관련이 있고, 33만 7천 명은 비만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고 BBC 방송과 일간 인디펜던트 등이 15일(현지시각) 보도했다.
- ▲ 조선일보 DB
울프 에켈룬트 교수는 BBC 방송에서 "(조기 사망의) 가장 큰 위험 요소는 운동 부족 그룹에 있었다"며 "이는 보통 체중, 과체중, 비만 체중인 사람 모두에게서 일관되게 나타났다"고 말했다.
연구진은 체중이 얼마든 간에 하루에 최소 20분 이상 힘차게 걷는 운동만으로도 조기 사망 위험을 낮출 수 있다고 조언했다. 장수를 위해 야외에서 걷기 운동을 할 때 주의해야 할 몇 가지를 알아본다.
겨울은 다른 계절보다 해가 짧아 새벽에는 어둡고 추워서 운동하다 안전사고가 발생할 위험이 크다. 또 뇌졸중, 협심증, 중품, 심장병 등도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겨울에는 새벽보다는 기온이 오르는 낮에 걷기 운동을 해야 한다. 낮에 시간이 안 된다면 저녁에 운동하는 게 더 좋다. 저녁에는 새벽보다는 몸이 충분히 활성화돼 있기 때문이다.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비만이 있는 사람, 40살이 넘어서 운동을 처음 하는 사람은 특히 겨울철 새벽 운동을 피해야 한다.
운동전에는 몸 상태를 먼저 점검하자. 맥박을 재면 간편하게 몸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아침에 일어나 안정된 상태에서 맥박을 쟀을 때. 분당 맥박이 80회 이상이면 주의해야 운동해야 하고, 100회 이상이면 운동을 쉬어야 한다.
안전하게 운동하려면 복장도 신경 써야 한다. 겨울에는 운동 중 흘리는 땀으로 체온을 많이 빼앗기면 저체온증에 걸릴 수 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두꺼운 옷 한 벌 보다는 얇은 옷을 여러 벌 입는 것이 도움이 된다.
기온이 낮을수록 운동 나가기 전에 더욱 철저하게 준비운동을 해야 한다. 집안에서 스트레칭을 하고 밖에서 근육을 풀어주는 준비운동을 하는 게 좋다. 운동 전후에 10~20분 정도 맨손체조나 스트레칭을 해주면 근육과 인대가 유연해져 부상의 위험을 줄일 수 있다.
/ 허다민 헬스조선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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