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피로증후군 증상이 관심을 받고 있다. 그러나 만성피로증후군에 대해 정확하게 모르다 보니 실제 만성피로증후군 증상을 의심해 병원을 찾는 환자 중 만성피로증후군 진단을 받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다. 피로가 지속된다고 자의적으로 만성피로증후군 증상이라고 단정 짓기보다는 피로감을 주는 원인을 찾아 해결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 ▲ 조선일보 DB
만성피로증후군은 특별한 피로 유발요인이 없는데도 6개월 이상 만성피로가 지속되는 경우를 말한다. 만성피로증후군이 발생하게 하는 요인은 아직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지만 여러 원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생기는 것으로 보고 있다. 가장 주요한 원인으로 여겨지는 것은 바이러스에 의한 감염과 스트레스로 인한 인체 면역기능 저하다. 만성피로 증후군 환자 중 발병 1년 이내에 과도한 스트레스를 유발하는 사건을 경험한 환자들이 많았다.
만성피로증후군은 특별한 피로 유발 원인이 없는 사람에게 다음 8가지 증상 중 4가지 이상이 6개월 이상 지속되거나 반복될 때 진단한다. △단기 기억장애와 집중력 손상 △감염증상을 의미하는 목구멍(인후) 통증 △목이나 겨드랑이의 임파선 비대 및 통증 △근육통 △(관절 부위가 붓거나 발적 증상이 없는) 관절통 △평소와 다른 새로운 두통 △충분히 자도 상쾌하지 않은 증상 △평소와 달리 운동을 하고 난 뒤 24시간 이상 지속되는 심한 피로감 등이다.
만성피로증후군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피로감을 유발하는 요인을 파악하는 게 중요하다. 잦은 야근과 술자리, 운동 부족, 불충분한 수면, 구부정한 자세 등 잘못된 생활습관을 교정하는 노력만으로도 피로를 줄일 수 있다.
근육량이 부족하면 더 쉽게 피로를 느끼기 때문에 운동은 피로해소에 큰 도움이 된다. 가벼운 유산소 운동은 심폐 기능을 향상, 혈액순환 촉진, 엔도르핀 분비로 스트레스를 감소시키는 효과도 있다. 이밖에 하루에 물 8잔 이상 마시기, 자기 관찰일기(식사량, 수면량, 피로 정도, 운동량, 스트레스 등)를 작성하기,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하기 등이 만성피로를 극복하는 데 도움을 준다.
/ 허다민 헬스조선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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