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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건강상식/건강정보

[스크랩] 겨울만 되면 빨개지는 코도 `병`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15. 1. 8.

추운 겨울 찬바람에 코 주위가 빨개져 일명 '딸기코'가 되는 사람이 많다. 코의 홍조가 빨리 가라앉지 않거나 붓는 것처럼 코끝이 자주 굵어진다면 단순히 코 색의 변화가 아닌 병일 수도 있다.

'딸기코(질환명 로사세아)'는 코에 모세혈관 확장이 나타나는 질환을 말한다. 주로 30~50대 남성에서 많이 발생하고 있지만, 최근에는 여성 환자도 많이 증가하고 있다. 딸기코 증상은 겨울철 차가운 바람을 많이 쐬거나 실내외 온도 차가 클 때, 술을 마셨을 때 증상이 악화한다.


	겨울철 차가운 바람을 많이 쐬면 딸기코가 되기도 한다
사진=헬스조선 DB

초기에는 일시적인 홍조만 나타난다. 하지만 심해지면 피부가 부풀어 오르고 고름이 찬다. 또, 얼굴 피부 모공이 커져 오렌지 껍질처럼 변하게 된다. 피부가 울퉁불퉁해질 정도로 증상이 심해지면 약물과 레이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치료는 초기에는 연고를 바르면 되지만, 좀 더 진행됐을 경우에는 약을 먹거나 혈관을 없애는 레이저를 이용해 치료해야 한다.

'딸기코'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급격한 온도변화를 주의해야 한다. 난로의 열기를 얼굴에 직접 쬐는 행동을 삼가고 추운 날씨에 외출할 때는 목도리나 마스크를 착용하여 온도 변화를 최소화해야 한다. 사우나에 오래 있는 것도 좋지 않다. 자극이 강한 비누나 스킨로션, 스테로이드 호르몬이 들어있는 연고의 사용을 금해야 하며, 음식 조절도 필요하다. 특히 술이나 매운 음식은 혈관을 확장시킬 수 있으므로 적당량만 먹는 것이 좋다.

/ 허다민 헬스조선 인턴기자

출처 : 암정복 그날까지
글쓴이 : 정운봉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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