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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건강상식/식품,차,음료의 효능

[스크랩] 아라비카 원두 특징, 깔끔한 원두커피가 집중력 강화시켜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14. 12. 30.


	원두들이 널려 있는 테이블에서 블랙커피를 타는 모습

조선일보 DB

 

아라비카 원두 특징이 화제다. 에티오피아의 남동 고산지대에서 기원해 주로 생산되는 아라비카 원두는 전 세계 원두 생산량의 70%를 차지하며 대부분의 커피 전문점에서 사용하고 있다. 카페인의 함유량도 다른 원두에 비해 0.8~1.5% 낮으므로 건강에 대한 부담이 덜하다.

아라비카 원두의 특징은, 먼저 기계를 이용한 대량 재배가 불가능해 사람 손으로 일일이 심고 수확해야 한다는 점이다. 또한, 아라비카종은 커피나무를 심은 지 3~4년이 지나서야 꽃이 피기 시작한다. 주로 녹색을 띠며 타원형으로 납작하고 길쭉한 모양을 갖고 있는 것도 아라비카 원두의 특징에 해당한다.

아라비카 원두 특징과 함께 원두커피가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도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최근 원두커피는 건강식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2013년 이탈리아 밀라노대 연구팀의 발표에 따르면, 하루 3잔 이하의 원두커피는 간암 예방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적정량의 카페인은 집중력을 강화하고, 신체의 민첩성을 높여준다는 2011년 미국 국립과학원 의학연구소의 연구 결과도 있다.

하지만 원두커피 외의 다른 종류들은 다이어트에 오히려 좋지 않을 수 있다. 당분, 시럽, 휘핑크림, 프림 등을 첨가했기 때문이다. 블랙 원두커피의 경우 열량이 5kcal 미만이지만, 커피믹스는 50~80 kcal, 카페라테는 200kcal로 높은 열량을 갖고 있다. 또한 치아 건강 측면으로도 안심할 수 없다. 카페라테의 우유 단백질, 캐러멜 마키아토의 시럽 등이 충치의 원인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건강을 생각한다면 블랙 원두커피를 마시는 게 좋다. 그러나 불안장애, 심장병(부정맥), 과민성 방광 등이 있는 사람은 커피를 마시지 않는 게 좋다. 카페인은 위산 분비를 촉진해 역류성 식도염을 유발할 뿐 아니라 소화기관을 자극해 위염이나 십이지장궤양 환자의 병을 악화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칼슘이 부족하거나 뼈가 약한 사람도 카페인을 삼가는 것이 좋다.

/ 우준태 헬스조선 인턴기자

출처 : 암정복 그날까지
글쓴이 : 정운봉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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