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식이요법의 편한 진실/4. 단백질 통제(1)

 

 

 

암세포는 우리 몸속에서 살아가는 비정상적인 체세포이며 단백질 덩어리이다. 그런 의미에서 몸속의 암 진행을 억제시키기 위해서는 그 본체가 되는 단백질의 섭취를 통제해야 하는 것은 지극히 당연하다 하겠다. 특히, 동물성 단백질 즉, 고기를 많이 먹는 습관과 심장병, 대장암, 전립선암, 유방암 등의 발생이 서로 상관관계에 있다는 점은 주지의 사실이기도 하다.

 

그러나 우리 몸속의 근육은 매일 0.1 % 가량 소실되고 있다는 점을 간과하면 안 된다. 만약, 그걸 그대로 방치하면 우리는 암보다 먼저, 영양실조로 죽게 될 것이다. 그래서 탄수화물과 마찬가지로, 설사 암 환자라 할지라도 적당량의 단백질 섭취는 매우 중요하다. 그리고 몸속에서 합성되지 않는 필수아미노산의 공급 측면에서 동물성 단백질도 반드시 섭취해야 하는 것이다.

 

특히, 육류 섭취가 증가되면 사람들의 체격이 좋아지고 체력이 향상됨은 물론, 수명이 늘고 건강상태도 많이 좋아진다. 특히, 면역능력이 좋아져서 암 투병 중에는 확실히 실보다 득이 많다는 사실을 체험과 목격을 통해서 실감하고 있다. 그래서 나는 투병 중 내내, 단백질 섭취에 대한 특별한 거부감 없이 지내오고 있는 편이다. 뿐만 아니라, 단백질 통제를 하는 많은 환우들에게 가치공학적인 측면에서, 너무 엄격하게 그러지들 말라고 기회가 있는 대로 설득을 하곤 한다.

 

물론, 단백질 식품에도 얼마간의 불편한 진실이 도사리고 있다. 그러나 그것은 모든 식품들이 거의 예외가 없이 순기능과 역기능을 동시에 보유하고 있음을 생각하면 비단, 단백질에만 국한된 치명적 결함은 아닐 것이다. 아무튼 단백질, 그 중에서도 특히 동물성 단백질에 대한 세간의 논란을 감안한다면 그 실체적 편한 진실을 알리기 위한 보다 상세한 설명이 필요하다 할 수 있다.

출처 : 산처럼 물처럼

글쓴이 : 無無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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