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종류별 암/위암

[스크랩] 정현석 투병 중인 `위암`, 미리 알 수 있는 증상은 없나?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14. 12. 19.

프로야구 선수 정현석(30)의 암 투병 사실이 알려졌다. 정현석의 소속구단인 한화이글스의 관계자는 17일 "정현석이 지난 3일 정밀검사진단을 받고 8일 위암 초기 확진을 받았다"고 말했다.

'위선암'을 일컫는 위암은 위에 생기는 악성 종양 중 하나다. 위암은 위의 가장 안쪽을 싸고 있는 점막에서 발생해 혹처럼 커진다. 주로 위벽을 관통하고 위 주위의 림프샘으로 옮겨가며 성장한다.


	위암 초기 확진을 받은 야구선수 정현석
사진=Spotv 중계방송 캡처

위암은 초기에 다른 위장질환과 구분이 어렵다. 명치가 쓰리거나 아프고 소화가 안 되거나 윗배가 더부룩한 정도다. 그러다가 체중이 감소하거나, 쇠약해지고 의욕이 사라지며, 병이 진행될수록 구토·흑색 혈변·영양실조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구토를 자주 하거나 토혈이 나타나면 어느 정도 위암이 진행된 상황으로 봐야 한다.

위암의 가장 큰 원인은 '짜고 맵게 먹는 식습관'과 '헬리코박터 파이로리 감염'이다. 위암 발생률은 담배를 피우고 가족력이 있는 경우 2~3배 높아지고, 헬리코박터균 감염자의 경우 비감염자보다 위암 발생 위험이 1.7배 높다.

증상이 장시간 지속하거나 빈번하게 나타나면 반드시 병원을 찾아야 한다. 위암은 위내시경만으로 100% 가까이 진단할 수 있다. 증상이 없어도 위암이 주로 발생하는 30~40대 이후나, 위암 가족력이 있는 고위험군 환자들은 1~2년에 한 번씩 정기적으로 내시경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또 이유 없이 체중이 갑자기 줄었다면 병원을 찾아 암 검진을 받아 볼 필요가 있다.

/ 우준태 헬스조선 인턴기자

출처 : 암정복 그날까지
글쓴이 : 정운봉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