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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건강상식/건강정보

[스크랩] 추운 날씨에 몸 웅크리니 머리가 `띵`, 예방법은?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14. 11. 17.


	마스크를 쓴 여자가 몸을 웅크리고 있다

조선일보 DB

 

서울에 첫눈이 내리는 등 본격적인 겨울이 시작됐다. 겨울이 되면 유독 두통을 호소하는 사람이 많은데, 이는 찬 기운이 혈관을 자극하기 때문이다. 차가운 음식을 먹을 때 두통을 겪는 것도 같은 이유에서이다.

특히 겨울철에 생기는 두통은 통증이 한쪽 머리로만 쏠리면서 증상이 심해지기도 하는데, 보통 증상이 일시적으로 발생하기 때문에 특별한 치료는 필요하지 않다. 하지만 두통이 자주 발생하고,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정도라면 두통을 예방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추운 날씨에 두통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 마스크를 착용해 갑자기 찬 공기에 노출되는 것을 피하는 것이 좋다. 또한, 추위로 목과 어깨를 잔뜩 움츠리면 혈관이 눌려 두통이 생길 수 있다. 이때 주로 뒷목이 뻣뻣하거나 어깨가 결리는 등의 증상이 동반되기도 한다. 근육의 긴장 등에 의한 두통을 막기 위해서는 머리와 목의 힘을 빼 근육을 느슨하게 하고, 부드럽게 마사지해주는 것이 좋다.

외부 기온이 낮다고 실내의 난방을 과도하게 하면 외부와 온도 차가 커져 혈액순환 장애를 일으키고, 이 때문에 두통이 생길 수 있다. 따뜻한 실내에서 추운 외부로 이동할 때 뇌혈관이 갑자기 좁아져 혈액순환을 방해하고, 반대로 추운 곳에서 따뜻한 곳으로 이동할 때는 수축된 혈관이 원상태로 돌아오는 과정에서 혈류량이 급격히 증가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실내 온도를 조금 낮추는 대신 내복 등을 입어 보온하는 것이 좋으며, 2시간마다 10분 정도는 실내환기를 시켜주는 것이 좋다. 또, 혈관수축을 유발하는 카페인 음료·치즈·땅콩·알코올 등은 피하는 것이 두통 예방에 효과적이다.

/ 이현정 헬스조선 인턴기자

출처 : 암정복 그날까지
글쓴이 : 정운봉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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