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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건강상식/식품,차,음료의 효능

[스크랩] 석류 보관법, 수분 잃으면 달콤함 사라져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14. 11. 7.

"미녀는 석류를 좋아해"라는 광고가 말하듯 석류는 미녀들에게 인기가 좋은 과일이다. 실제로 시대를 풍미하던 중국 양귀비와 이집트 클레오파트라가 매일 석류를 반쪽씩 먹었다는 점에서 그 효능이 입증된다. 하지만 석류 보관법을 제대로 알고 있는 사람은 많지 않다. 석류 보관법은 비교적 간단하다. 석류 보관법은 약 2~5도 사이의 시원한 장소에 두되, 보관기간은 20일을 넘기지 말아야 한다. 또, 석류는 수분을 잃으면 달콤함이 사라지므로 수분을 유지하면서 보관해야 한다.


	석류 사진
사진=조선일보 DB

석류 보관법을 잘 지키면 피부와 건강에 좋은 석류를 맛있게 먹을 수 있다. 10월이 제철인 석류는 피부노화를 방지하고 항암효과까지 있어 '착한 과일'이라 불린다. 특히 석류에는 폴리페놀·엘라지탄닌·갈로탄닌·푸니칼라진·엘라직산·안토시아닌 등의 항산화 물질이 풍부하다. 실제로 국내외 연구에 따르면 석류가 유방암과 폐암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고, 동맥경화 등 심혈관계 질환이나 관절염 등을 예방하는 데 도움을 주는 것으로 밝혀졌다.

또 2008년 미국암연구학회의 '분자종양치료'에 게재된 논문에 따르면, 석류의 과육에는 암세포 성장의 원인이 되는 신생 혈관의 생성을 억제하고 비정상적인 세포를 죽이는 활동을 활발하게 하는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석류에는 여성호르몬과 유사한 성분의 천연 에스트로겐이 들어 있어 갱년기 증상 완화에 도움을 준다. 이뿐 아니라, 석류에 풍부한 비타민 B1, B2, C는 주름을 예방하고 탄력 있는 피부로 가꿔 준다.

석류는 여성뿐 아니라 남성에게도 좋다. 미국암학회에서 발행하는 '임상암연구지'의 보고에 따르면, 100% 석류인 주스를 섭취한 남성은, 그렇지 않은 남성에 비해 수술이나 방사선 암치료 후 전립선 특이항원이 증가하는 기간이 3배 이상 긴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다른 연구에서도 100% 석류 주스를 매일 236mL씩 마신 환자들이 그렇지 않은 환자들보다 발기부전 증세가 호전될 확률이 높다고 보고했다.

석류의 효능을 제대로 보기 위해서는 석류의 씨와 껍질까지 함께 먹어야 한다. 석류 씨에는 천연 에스트로겐물질이 풍부하며, 석류 껍질에는 동맥경화를 예방하는 항산화 물질인 타닌 등이 풍부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석류의 씨와 껍질을 버리지 말고 깨끗하게 씻어서 따뜻한 물에 우려먹으면 좋다. 껍질째 잘 씻은 후 그 채로 씨까지 먹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 이현정 헬스조선 인턴기자

출처 : 암정복 그날까지
글쓴이 : 정운봉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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