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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치유에 도움/건강운동법

[스크랩] 저녁형 인간은 7시 이후 운동이 도움돼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14. 10. 29.

운동은 건강을 지키는 가장 기본적인 방법이다. 특히 척추·관절질환 환자라면 관절을 부드럽게 풀어주는 적절한 운동이 필수다.  그런데 사람에 따라 아침 운동, 저녁 운동, 밤 운동의 효과는 다르다. 통증의 정도나 질환에 따라 알맞은 운동 시간이 다르기 때문이다. 


	요통이 있다면 아침 운동보다 식사가 좋다.

요통이 있다면 아침 운동보다 식사가 도움이 된다. 아침 운동은 식욕 억제에 효과가 있고, 지방 연소율도 높다. 하지만 잠자리에서 일어난 지 얼마 되지 않은 상태로 바로 운동을 하면 척추에 악영향을 미치기도 한다. 잠을 자고 있는 동안 우리 몸의 근육은 일시적으로 멈춰있는 상태다. 6시간 이상 근육이 멈춰있다가 충분한 스트레칭 없이 운동을 시작하면 척추에 더 많은 자극이 가해진다. 눈을 뜨자마자 바로 몸을 일으키는 것도 허리 근육에는 순간적으로 충격을 줄 수 있다. 요통이 심할 경우 스트레칭 강도를 넘어서는 운동은 피해야 한다. 연세바른병원 박영목 원장은 “환절기 아침 기온이 급격하게 낮아진 날씨에는 척추 관절과 근육이 굳어 운동시 부상의 위험도 높다”며 “아침 운동 대신 칼슘과 단백질이 풍부한 흰 우유를 마시고 아침 식사를 꼭 챙기는 습관을 갖는 것이 척추 건강에는 더욱 이롭다” 고 말했다.

저녁형 인간이라면 7시 이후 운동이 척추 건강에 좋다. 단순한 요통이 아니라 이미 퇴행성 척추질환이나 만성 척추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라면 부신피질 호르몬 분비가 왕성해지는 저녁 시간에 운동할 것을 추천한다. 미국 시카고대 연구팀은 저녁 7시 이후 운동이 부신피질 호르몬과 갑상선 자극 호르몬의 분비량을 신속하게 올려 준다고 밝혔다. 부신피질 호르몬은 소염작용과 면역 억제 기능이 있어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 퇴행성 척추질환이나 만성 척추질환의 통증 완화에 도움이 된다. 박영목 원장은 “척추관절 질환 환자의 경우 무거운 것을 드는 운동이나 조깅, 골프 등 척추관절에 하중을 증가시키는 운동은 척추관협착증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피해야 한다”고 말했다.

시간 여유가 많은 사람이라면 오전 11시~오후 2시 사이에 운동하면 좋다.  이때는 일조량이 가장 많고 기온이 높아 야외 운동하기에 적당하다. 요통 환자라면 아스팔트 길이나 러닝머신보다 부드러운 흙바닥 길을 걷는 것이 좋다. 3km 정도 일주일에 3~4회 운동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며, 걷기 전 제자리 뛰기나 스트레칭으로 몸을 데우고 시작하면 도움이 된다.

/ 김수진 헬스조선 기자

출처 : 암정복 그날까지
글쓴이 : 정운봉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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