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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커피 수입량 사상 최대…커피 마시면 안되는 사람은?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14. 10. 22.


	커피 사진

커피 수입량 사상 최대.. [사진=조선일보 DB]

 

커피 수입량 사상 최대 !

우리나라 커피 수입량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21일 관세청 수출입무역통계에 따르면 2014년 9월까지 생두와 원두 등 커피 수입중량이 9만9372톤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8만 3693톤보다 18.7% 증가했다. 특히 올해 커피 수입량이 1990년 이후 가장 많은 양이 수입됐던 2011년 1월부터 9월 사이 수입량(9만2040톤)의 기록을 앞지르고 있어 커피 수입량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우리나라는 거리를 가다 보면 한 블록 안에 2개 이상의 커피 전문점이 있을 정도로 '커피 사랑'이 각별하다. 올해 커피 수입량 사상 최대치를 기록한 것 역시 이를 증명한다. 하지만 아무리 맛이 좋은 커피라도 건강을 위해서는 주의해야 하는 사람들이 있다.

◇임신부, 커피가 태아 소아백혈병 발병 확률 높여
임신 중에는 커피를 마시지 않는 게 좋다. 카페인이 많이 들어있는 음료를 마시면 저체중아를 출산하거나 임신기간이 길어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태아의 소아 백혈병 발병 확률을 높인다는 연구도 있다. 영국 브리스톨대학 연구진에 따르면 하루 두 잔 이상 커피를 마신 임신부 자녀의 경우 그렇지 않은 사람의 아이보다 백혈병 발병 확률이 60% 높았다. 심지어 하루 4잔 이상 커피를 마시면 아이가 소아 백혈병에 걸릴 위험이 72%까지 올라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커피에 함유된 카페인이 태아의 DNA를 변형해 종양을 억제하는 데 취약하게 만들기 때문이라고 연구진은 설명했다. 하지만 커피는 중독성이 있어 단숨에 끊기 어렵다. 따라서 커피를 끊기 어렵다면 양을 조절하려고 노력해야 한다. 미국 FDA 임신부 카페인 섭취 권고량은 하루 200mg이다. 한잔을 기준으로 원두커피에는 135mg, 인스턴트커피 100mg의 카페인이 들어 있으므로, 커피를 마셔야 한다면 하루 한 잔의 원두커피를 마시는 것이 좋다.

◇폐경기 여성, 커피 많이 마시면 '골다공증'
중년 여성에게 커피는 식후 빠질 수 없는 음료일 정도로 인기가 많다. 하지만 폐경기 여성의 경우 커피를 많이 마시면 골다공증 위험이 커진다. 실제로 원광대병원 가정의학과 조사에 따르면 건강한 사람은 커피를 마셔도 골밀도에 영향이 없지만, 골다공증을 앓고 있거나 골다공증 고위험군인 폐경기 여성의 경우 커피가 골밀도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폐경기 여성의 경우 골다공증 위험을 낮추기 위해서는 하루 커피 섭취량을 3잔 이하로 줄여야 한다. 또, 평소 우유·치즈·브로콜리 등 칼슘이 풍부한 식품을 섭취하고, 하루 15~20분 햇볕을 쬐는 것이 좋다. 나이가 들수록 운동을 피하는 경향이 있지만, 일주일에 3~4회가량 걷기·등산·물 속에서 걷기 등 체중이 실리는 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

/ 이현정 헬스조선 인턴기자

출처 : 암정복 그날까지
글쓴이 : 정운봉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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