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반 건강상식/식품,차,음료의 효능

[스크랩] 매력 도수 100도, 세계가 인정한 제주 전통주 `허벅주`를 소개합니다!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14. 10. 17.



술은 예로부터 사람의 기분을 좋게 하고 흥을 돋우는 데에 쓰여 왔습니다. 현대에도 회식자리에 가면 빠질 수 없는 것이 바로 술이죠! 술은 스트레스 해소와 혈액의 흐름을 도와주고 신진대사의 촉진 등 다양한 효능을 갖고 있습니다. (물론 적당히 마셨을 때의 이야기입니다.^^ 과음은 금물이에요.) 


지역마다, 그리고 집집마다, 술을 빚어 먹던 우리나라는 전통주도 참 많은데요. 안타깝게도 최근에는 우리 고유의 전통주가 사람들의 관심에서 많이 멀어졌습니다. 다행히 정부에서 주세법을 개정하여 전통주의 보존과 개발에 힘쓰고 있는 추세인데요. 제주도의 주류회사인 ㈜한라산에서는 3대째 제주도의 전통주 중 하나인 ‘허벅주’를 제조하고 있다고 합니다! 허벅주의 어원과 우수성을 지금부터 알아보겠습니다.



제주도의 ‘허벅주’를 소개합니다!


왜 ‘허벅주’라는 이름이 붙여졌을까요? 많은 부들이 궁금해 할 수 있는 부분입니다. 제주에서는 모양이 둥글며 배가 불룩하고 위 구멍이 아주 좁은 동이를 두고 ‘허벅’이라고 합니다. 제주도는 육지에서처럼 동이를 머리에 이고 나르는 것이 아니라 등에 지고 다녔습니다. 이는 바람과 돌이 많은 고장이라 안전하게 운반하기 위해서 였는데요. 때문에 이 동이에 담은 술을 사람들은 자연스레 ‘허벅주’라고 부르게 된 것입니다. 



▲ 제주의 전통 항아리, 불룩한 배의 모양이 인상적인 '허벅'!


그렇다면 허벅 안에는 어떤 술이 담겨져 있을까요? 제주도에서 수확한 쌀보리와 현미를 발효시켜 숙성시킨 술이 있습니다. ‘허벅주’는 엄선된 쌀보리와 현미를 원료로 한 순곡주를 현대인의 입맛에 맞도록 개량한 술인데요. 변화한 입맛에 맞는 효모를 사용하고 정통 발효공법으로 저온 발효시켜 장기간 숙성함으로써 그윽한 향기와 산뜻함이 어우러진 제주의 전통주가 만들어 집니다. 제주의 전통비법과 최첨단 공법이 결합된 장인의 정성이 담긴 고귀한 술이죠! 한라산 청정 알칼리성 천연암반수와 자연 건강식품인 제주 천연 유채꿀로 맛을 조화시킨 뒤끝이 깨끗한 탐라의 전통 민속주입니다.



허벅주 생산 공장 견학을 통해 제조과정을 알아보다!


제주도에서 허벅주를 만들고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한라산 공장을 직접 방문했습니다. 제주시 한림읍에 위치하고 있는 ㈜한라산 공장은 바다와 인접하여 있어 더욱 제주의 참맛을 느낄 수 있던 게 아닌가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허벅주 공장에 들어가려면 공장의 위생을 위해 위생모, 위생신발 등의 위생도구를 착용해야만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 위생복장을 착용하고 기계를 조작 중인 직원분의 모습


발효과정부터 단순하지 않았는데요, 1차 발효와 2차 발효를 나눠서 하고 있습니다. 발효과정에서 기계가 쌀을 분해하는 역할을 하고 있었는데요. 탄수화물을 당으로 변환해주는 과정이라고 합니다.



▲ 발효가 진행 중인 모습


공장 안에서는 증류기도 볼 수 있었습니다. 증류기의 원리는 수증기가 찬 공기를 만나면 물로 변하는 속성을 이용한 것인데요. 알코올은 78도에서 끓기 시작하고, 물은 100도에서 끓기 시작하는데, 열을 가하면 알코올이 먼저 끓어 기체로 올라가기 시작하는 거죠. 여과기 안에 냉각수가 있어서 차가운 기류를 흘러 보내면 알코올이 이슬로 맺혀 자동적으로 통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이후 알코올 속에 남아 있는 기름성분을 없애기 위해 냉동여과 시켜 제거하면 깨끗한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 알코올 18도를 38도로 만드는 마법을 부리는 증류기의 모습


이렇게 얻어진 술을 숙성시키는데요. 숙성 방법도 두 가지가 있었습니다. 하나는 탱크에 보관하여 숙성시키는 방법이고, 다른 하나는 와인처럼 오크통에 보관하여 숙성시키는 방법이었습니다. 이 둘의 차이점은 바로 맛에 있습니다. 현대인의 입맛에 맞게 숙성되기도 하고, 제주 전통의 옛 맛 그대로를 느낄 수 있도록 숙성되기도 합니다.



전 세계가 인정한 제주 전통주 ‘허벅주’의 우수성



 2012 IWSC 국제주류품평회에서 ㈜한라산 ‘허벅주’ 금상 수상 상장


제주의 전통주인 허벅주는 우리나라에서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빛을 내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2012년에 열린 국제주류품평회 IWSC(International Wine & Spirit Competition)에서 금상을 수상한 이력이 있는데요. IWSC는 세계적인 마스터 블렌더를 비롯한 주류산업 주요 인물들이 직접 맛과 향, 색상을 블라인드 테스트로 채점하고, 영국 Corkwise 연구소에서 과학적인 분석을 거쳐 엄격하게 심사하는 것으로 유명한데요. 제주 허벅주가 바로 그 세계적인 대회에서 인정을 받은 것이죠! 


허벅주는 이미 2006년에 제주도 최초로 대한민국 우수특산물 수상을 한 이력이 있는데요. 당시 국내의 언론들도 떠들썩하게 했을 정도로 많은 보도가 있었죠. 허벅주의 우수성은 전혀 의심할 여지가 없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 공장에서 갓 만들어진 허벅주! 그 맛이 궁금하네요~


허벅주를 한마디로 표현한다면 ‘허벅모양의 도자기병에 한라산 청정 알칼리성 천연암반수로 빚은 증류식 소주’로, 뒤끝이 깨끗한 제주의 전통 민속주입니다. 허벅주는 제주의 역사와 함께 해온 탐라의 전통 민속주로써 오롯이 제주의 맛을 대변하는 술입니다. 귀하신 분에게 선물용으로 좋고, 제주를 대표하는 명주로 제주에서 개최되는 수많은 행사에 만찬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어떠세요? 이제는 ‘제주도’라고 하면 ‘허벅주’가 제일 먼저 떠올를 것 같습니다. 제주의 기를 받은 제주 전통주 허벅주의 맛, 여러분도 궁금하시나요?^^


출처 : 새농이의 농축산식품 이야기
글쓴이 : 새농이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