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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치료/암 치료 부작용

[스크랩] 항암시 피부발진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14. 9. 29.

암환자들에게 피부질환은 매우 흔하게 나타나는 치료 중 부작용이다. 암 자체와 함께 항암치료, 방사선치료 등이 원인이다. 피부발진은 피부나 점막 등에 작은 종기나 염증 등이 생기는 것을 말하며, 홍역이나 수두 등의 증상을 떠올리면 쉽게 이해할 수 있다. 건조증이나 가려움증이 동반되기도 한다.

항암치료 중에는 일시적으로 피부가 울퉁불퉁해지고 붉어지는 등 발진 증상이 나타나는데 그 정도는 암 종류, 환자의 피부타입, 항암제의 성분 등에 따라 다양하다. 주로 손과 발, 항암제 주사 부위, 항암제 투여 혈관을 따라 발생하고 드물게는 전신에서 나타나기도 한다.

항암제의 종류에 따라 여드름성 발진이 발생할 수도 있다. 이런 형태의 발진은 폐암, 유방암, 대장암 등의 일부 표적치료제를 사용할 때 주로 나타나며 치료 중에는 지속적이지만 치료가 끝나면 자연스럽게 사라진다.

만약 심각한 피부발진이 생겼다면, 의료진에게 요청해 항암치료를 중단하고 회복된 후 용량을 줄여 투여하거나 다른 약으로 변경할 수 있다. 그러나 임의로 약을 변경하거나 용량을 줄여서는 안되며, 피부 손상 정도가 심하지 않다면 치료는 예정대로 진행하는 것을 권한다.

◆ 피부발진의 주요 증상

  • 피부의 일부가 도드라져 넓은 반점의 형태로 붉어진다.
  • 여드름성 발진은 여드름과 같은 매우 작은 크기의 종기가 무수히 많이 생겨난다.
  • 건조감이 심해지고 피부가 쉽게 벗겨지며, 화끈거리거나 붓는 느낌을 자주 느낀다.

 

◆ 이렇게 대처하세요

  • 피부를 청결하게 유지한다.
  • 많이 가렵거나 화끈거릴 때는 냉찜질 등으로 증상을 완화할 수 있다.
  • 보습효과가 좋은 로션이나 크림을 바르고, 연고는 처방을 받아 사용한다.
  • 피부가 민감하다면 샴푸나 목욕을 할 때, 가급적 비누 사용을 자제하거나 순한 비누를 사용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 향수나 향기가 나는 로션, 알코올이 들어있는 제품을 피부에 사용하지 않는다.
  • 감염과 피부 손상을 예방하기 위해 피부를 긁거나 문지르지 않도록 한다.
  • 면 종류의 느슨한 옷을 입고, 지나치게 꽉 끼는 옷은 피한다.
  • 피부가 화끈거리거나 가려운 증상이 있다면, 의사와 상담하여 적절한 약을 복용할 수 있다.
  • 강한 햇빛 등에 노출을 삼가고, 외출 시에는 자외선 차단제(SPF 30이상)를 바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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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료진에게 알리세요

증상이 매우 심해 견디기 힘들거나, 처방된 약으로 증상이 호전되지 않을 때, 상처부위가 넓어질 때, 상처에서 고름이 나올 때 등에는 의료진에게 알려 적절한 도움을 받는 것이 좋다.

△ 작성: 서울아산병원 암센터

출처 : 암과 싸우는 사람들
글쓴이 : 현경아빠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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