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사진=헬스조선 DB
땀을 흘리며 운동을 하고 난 뒤에 갑자기 온몸이 가려운 사람들이 있다. 콜린성 두드러기 때문인데 콜린성 두드러기란 열을 쬐거나 갑작스러운 정신적 자극을 받는 등 체온이 높아질 때 나타나는 증상이다. 심한 가려움증과 따가움을 동반하며, 보통 몇 분간 지속되다 한 시간 내에 가라앉는다. 일반적인 두드러기보다 훨씬 작은 크기로 생기며, 주로 활동량이 많은 10~20대 남성에서 발생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콜린성 두드러기 환자는 2008년부터 2012년까지 5년간 25%가 늘었고, 남성과 여성 환자의 비율은 6대 4로 남성 환자가 약 1.5배 많았다.
콜린성 두드러기를 진단하려면 ▶더운 방에서 땀이 날 정도로 운동하기 ▶10~15분간 자전거 타기 ▶온탕에 몸을 반쯤 담그기 ▶더운물로 10분간 샤워하기 등으로 알 수 있다. 이때 15분 이내로 피부가 붉어지고 직경 2~3mm정도의 피부에 생긴 발진이 심해져 점점 커지는 증상이 나타나면 콜린성 두드러기다.
이 질환은 완치가 불가한 만성질환이기 때문에 예방이 최선책이다. 과도한 실내운동, 뜨거운 사우나, 찜질 같이 체온을 갑자기 상승시키는 것은 피하는 게 좋다. 만약 자신이 한 번 이상 콜린성 두드러기를 겪었다면 일상생활에서 피부 온도를 높일만한 자극을 주거나 과도한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 권선미 헬스조선 인턴기자
출처 : 암정복 그날까지
글쓴이 : 정운봉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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