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반 건강상식/식품,차,음료의 효능

[스크랩] 독버섯바로알기 앱 출시 `독버섯 80여 종 한 눈에`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14. 9. 4.

국립수목원이 독버섯 피해를 줄이기 위해 독버섯바로알기 앱을 선보였다. 1일 국립수목원에 따르면 지난 10년간 200여 명이 독버섯을 먹고 치료를 받았고 23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이에 국립수목원이 버섯 중독 사고 예방을 위해 스마트폰 무료 애플리케이션을 출시한 것이다. 독버섯바로알기 앱에는 독버섯 80여 종의 사진과 특징이 담겨있다.


	독버섯바로알기앱 화면
사진=독버섯바로알기앱 화면 캡처

흔히 독버섯 식용 사고는 '화려하다, 벌레가 먹지 않는다, 소금물에 절이면 괜찮다'는 등의 잘못된 상식 때문에 발생한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이러한 상식들이 모든 독버섯에 적용되는 것은 아니라고 말했다. 실제로 독버섯을 눈으로 구별해 내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 우리나라 산에서 자생하는 버섯 중 식용은 20~30종이지만, 독버섯은 90여 종에 달한다. 이 때문에 산에서 채취한 버섯이 독버섯일 확률이 더욱 커지는 것이다.

위장관 독소를 함유한 삿갓외대버섯과 맹독성 광대버섯류는 색이 화려하지 않다. 특히 삿갓외대버섯은 세로로 찢어져 식용느타리버섯과 구분하기 어렵다. 독버섯의 경우 기름에 넣고 볶는 등 가열을 해도 독소가 없어지지 않으므로 무조건 섭취하지 않는 것이 좋다.

아마톡신 성분의 버섯류도 주의해야 한다. 이 버섯을 먹으면, 섭취 8~10시간 후 복통, 구토, 설사를 유발한다. 곧바로 병원에서 응급조치를 하면 치명적인 장기 손상은 막을 수 있지만, 방치하면 간부전, 신부전 등으로 사망할 수 있다. 아마톡신 성분의 버섯은 여름부터 가을까지 떡갈나무나 벚나무 주변에서 발견되는 흰색 독우산광대버섯, 침엽수림이나 활엽수림 근처에 살며 갓이 연한 노란색인 개나리 광대버섯 등이 있다.

/ 이현정 헬스조선 인턴기자
출처 : 암정복 그날까지
글쓴이 : 정운봉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