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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건강상식/식품,차,음료의 효능

[스크랩] 부드러운 보랏빛 햇고구마 맛 보세요~!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14. 8. 17.

요즘 고운 보라빛 껍질의 햇고구마가 많이 보여요.
일찍 나오는 햇고구마를 여름고구마라고도 하는데, 대체로 밤고구마 종류지요.
호박고구마는 밤고구마보다 재배기간이 길어서 9월중순이 되어야 맛을 볼 수 있겠네요.

 

 

90일 만에 빨리 캘 수 있어 소득이 많은 신품종이 보급되어,
먹을만한 크기의 햇고구마가 빨리 나오면서 맛도 있어 인기지요.

 

 

햇고구마의 색은 가을 고구마에 비해  연하면서 해맑은 느낌이 들어요.
햇고구마의 맑은 보라빛이 슬그머니 식욕을 당기네요.

 

 

햇고구마는 물을 붓고 삶지 말고, 찜기에 올려 쪄내면 이렇게 투명한 느낌이 나요.

 

 

햇고구마가 속도 제법 영글어서 부드럽고 달콤한 맛이 나네요.
아직은 밤처럼 분이 나지 않고 포슬포슬한 느낌도 덜해요~

 

 

고구마순이 잘 자라서 고구마밭이 푸른 잎으로 무성하네요.
그래도 뿌리작물인 고구마는 잎의 상태만 보고는 작황을 알 수가 없어요.

 

 

이렇게 흙을 파 봐야 고구마가 잘 컸는가 확인할 수 있어요.
아직은 크기가 작지만 그래도 덩이뿌리가 많이 달려 수확량이 많을 것 같아요.

 

 

고구마는 열대작물이기 때문에 지온이 낮으면 제대로 크지를 못해요.
이 고구마 밭은 군데군데 고구마순이 죽어서 빈 공간이 보이네요.

 

 

이런 고구마밭을 파 보면 고구마가 많이 달리지 않은 것을 알 수 있어요.
그 대신 자리가 넉넉하니까 마음대로 클 수 있어 커다란 고구마가 되지요.
하지만 고구마가 너무 크면 상품가치가 떨어져 농민에게는 오히려 손해가 나거든요.

 

 

고구마가 가물어서 이렇게 화사하게 꽃이 피어있어요.
고구마가 이제 성장을 포기하고 종족번식을 하려고 씨를 맺기위해
꽃을 피운거랍니다. 이런 밭에서는 수확량이 정말 작게 나오지요.

 

 

그래도 활짝 핀 고구마꽃은 화사하고 예쁘지요?
이 고구마꽃이 떨어지고 나면 그 자리에 고구마종자(씨)가 달린답니다.
그 종자를 이용해서 새로운 품종의 고구마를 육종을 하고 실험재배를 하고 있어요.

 

 

이것은 밤고구마 품종인데, 이 밑에는 어떤 고구마가 달려 있을까요?

 

 

두둑에 덮힌 비닐을 걷어내자 가느다란 모양의 보라빛 고구마가 줄줄이 달려 있네요.


조생종이라서 빨리 출하하려고 지온이 오르기 전인 4월 중순에 서둘러 심은 탓에
모양이 울?불퉁한 것이 예쁘게 자라지 못하고 이리저리 꼬부라졌네요.
고구마는 기온보다는  땅의 온도가 중요해서 지온이 적당하게 올라가는
4월말에서 5월초에 고구마를 심어야 고구마가 잘자라고 모양도 예쁘답니다.

 

 

이것은 호박고구마 밭인 데, 땅 밑에는 어떤 고구마가 달려 있을까요?

 

 

고구마의 굵은 뿌리에서 이렇게 덩이뿌리가 나오면서 고구마가 달리거든요.

고구마순을 묻고 나서 일주일 정도 지나면 덩이뿌리가 될 뿌리가 결정이 되는

온도와 수분 등 환경이 나쁘면 덩이뿌리 숫자가 줄어서 고구마가 적게 달린답니다.

호박고구마라  덜 여물어서 아주 연한 색을 띠고 있어요.

 

 

고구마를 잘라보면 속이 당근과 비슷한 연황미는 품종이 다르니 꽃모양도 다르네요.

 

 

햇고구마는 껍질이 얇아서 세척을 하면 이렇게 껍질이 잘 벗겨져 버려 아주 조심해야해요.
밭에서 일주일 정도만 더 키워서 수확을 하면 크기도 커지고 맛도 좋아지면서 다루기도 좋지만,
농민 입장에서는 햇고구마 값이 조금이라도 비쌀 때 수확을 해야하니 어쩔 수 없겠지요.

 

부드러운 보랏빛 햇고구마 한번 맛 보실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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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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