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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건강상식/식품,차,음료의 효능

[스크랩] 여름철 회 안전하고 맛있게 먹는 법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14. 8. 3.

 

                                  무더운 여름, 오랜만에 가족 혹은 연인들과

                                                                    바닷가로 피서나가시는 분들은 주목해주세요!!

 

 <어느 횟집을 갈까?>


 철썩이는 파도소리와 함께 해변가를 거닐다 보면 여기저기서 회를 판매하는 곳이 많죠? 바다를 바라보며 회를 먹고 싶은 마음은 굴뚝같은데 뜨거운 태양아래 회가 상해있진 않을까? 여름철 회가 맛있을까.. 고민 된다면 지금부터 여름철, 맛있게 회 먹을 뿐만 아니라 회 먹을 시 주의할 점에 대해 알아보자구요~

 

 보통 여름 생선회는 좋지 않다고 합니다. 이는 기온이 높아 세균 번식 가능성이 높고 부패가 쉽게 진행되기 때문이죠. 더불어 여름철에는 해수의 온도가 상승하기 때문에 바닷물에 있던 장염비브리오균이 활발하게 증식되어 식중독 등을 일으키기 쉽습니다.

 

 

그렇다면 여름철 안전한 주의를 위해선 어떻게 해야 할까요?

 

첫째, 여름철에는 되도록 어패류를 끓여먹거나 구어 먹어야 합니다.

 

둘째, 40대 이상의 남성이나 다량의 음주를 하시는 분들 또는 만성 질환이 있는 사람들은 6~10월 사이에 어패류를 날 것으로 먹지 않는 것이 좋으며 강 하구에서 낚시나 수영을 하지 않도록 주의 해야합니다. 이는 비브리오 균이 상처를 통해서도 들어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셋째, 여름회 및 어패류는 항상 청결한 상태를 유지하고 조리시 중심부를 74°C 이상의 온도로 약 1분간 가열해주어야 합니다.
조심해야 할 것이 너무 많아 그냥 안 먹고 참겠다고요? 하지만 신선도가 유지된 횟감을 구한다면 오히려 더운 여름철 보양 음식으로 최고라는 사실도 알고 계셨나요?

 

 그렇다면 신선한 여름철 횟감으로는 어떤 것이 있을까요? 가장 먼저 여름철 회로 꼽히는 농어의 경우 제나라 선비가 그 맛을 못 잊어 낙향한다는 '오중노회'라는 일화를 달고 있을 만큼 뛰어난 맛을 자랑한다고 합니다. 다음으로 여름철 스태미너식 뱀장어와 향이 좋고 글리코겐 함량이 많은 멍게도 여름철 음식으로 괜찮습니다. 더불어 강태공이 가장 좋아하고 몸통에 줄이 있는 돌돔과 환자식 및 산후조리식으로 애용되는 전복의 경우 지금, 여름에 최고 맛을 낸다고 하네요. 이외에도 옛 서민들의 보양식인 민어와 1급수에만 살 수 있는 은어, 그리고 오징어류 중에서 횟감으로 가장 맛이 좋은 흰 오징어 등이 있습니다.

 


올 여름 횟집에서 주문할 횟감들은 잘 알아 두셨겠죠? 자, 지금부터는 맛있게 회 먹는 tip을 살펴보고 올해도 건강하고 즐거운 여름 보내세요~

①생선회를 상추, 깻잎에 된장과 마늘 등을 함께 싸서 먹으면 혀가 둔감해져 회의 참맛을 못 느껴요!! 따로 드세요! 

 

②생선회 이런 순서로 먹으면 맛있다!! (흰살 생선 -> 생강 -> 붉은 살 생선)

 

③생선회 종류별로 맞는 양념장이 있다.
 :생선회 고유의 맛과 향기를 최상으로 느끼기 위해서는 고추냉이 소스에 약간 찍어서 먹는 것이 좋다. 그러나 굴과 우렁쉥이, 오징어 등과 같은 패류 및 연체류는 초장에, 지방질 함량이 많은 전어 등은 된장에 찍어 먹는 것도 좋은 방법!!

 

④흐리거나 비오는 날은 생선회를 먹으면 안된다는 말은 웬말이냐!!
: 대부분의 생선횟집은 전부 옥내이고 위생적으로 취급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살아 있는 생선을 직접 잡아서 조리하므로 식중독에 걸리고 맛이 떨어지는 일은 전혀 없다.

 

⑤생선회에 레몬즙을 뿌리지 마세요~
: 생선회는 살아 있는 활어를 바로 조리하므로 비린내가 거의 없을 뿐만 아니라 생선회의 독특한 맛을 레몬즙이 막아 버리므로 제 맛을 느낄 수 없도록 하는 잘못된 방법이죠!!

 

관련기사 : 여름철 해산물 이렇게 먹으면 '안심'


백아란 대학생기자/ qordkfks@nate.com 
(도움글 :  조영제 한국 생선회 협회 이사장 및 부경대 식품공학부 교수)

 

  

 

출처 : 새농이의 농축산식품 이야기
글쓴이 : 새농이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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