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약킹을 즐기기 전에는 배에 타서 앉는 자세를 숙지하고, 가벼운 준비운동을 해야 한다. 간단한 동작을 소개한다.
- ▲ 카약은 뱃심으로 탄다(사진=조은선St.HELLo)
카약에서 사람이 앉는 자리는 유모차 좌석처럼 보일 정도로 작다. 좌우로 흔들리는 카약 안에서 균형을 잡으려면 다리를 세워 양쪽으로 벌리자. 몸의 중심은 앞쪽에 두자. 허리는 등받이에서 떨어져 배와 직각이 돼야 한다.
몸의 중심을 잡는 코어근육을 많이 쓰기 때문에 카약은 사실상 뱃심으로 하는 운동이다. 노 매니저는 “카약은 팔운동하는 것으로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제대로 된 자세로 카약을 타면 팔은 물론 전신 운동이 된다”고 말했다.
카약킹하기 전 스트레칭
카약을 타기 전에는 관절이나 근육을 천천히 늘려 주는 준비운동을 해야 한다.
많이 사용하는 어깨・손목 근육은 물론 허리・다리 근육을 풀어 주는 스트레칭을 하자.
- ▲ 카약킹하기 전 스트레칭(사진=조은선St.HELLo)
- ▲ 카약킹하기 전 스트레칭(사진=조은선St.HELLo)
카약 타기 전 체크포인트
미리 알아두면 힘들게 카약킹하러 갔다가 허탕치고 돌아오는 고생을 덜 수 있는 팁이 있다.
[날씨 살피는 것은 기본]
기상청 홈페이지(www.kma.go.kr)에 가면 지역별로 기온이나 풍향・풍속 등을 파악할 수 있다. 노 매니저는 “강이나 호수에서 카약을 타기로 마음먹었다면, 기온이 몇 도인지, 바람 방향은 어떤지 등을 살펴야 한다. 며칠 전 비가 와서 수위가 높아지지 않았는지, 유속은 얼마인지 등의 정보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바다로 갈 때는 이런 내용은 물론, 조석간만의 차를 주의 깊게 살펴야 한다. 바다는 물이 들어오는 시기와 나가는 시기가 있어, 거기에 따른 조류의 흐름이 달라진다.
[장시간 카약 위한 간식 챙기기]
장시간 카약이란 짧게 말하면 2시간 이상, 길게 말하면 1박2일을 탄다. 그렇기 때문에 체력 유지를 위한 간식이 필요하다. 바나나, 견과류, 초콜릿, 에너지바 등이 적당하다. 노 매니저는 “배에서 일반 식사를 할 경우 노곤함과 피로가 몰려올 수 있으므로 혈당이 떨어지지 않을 정도의 간식을 준비하자”고 말했다.
단, 1박2일 일정이라면 식사 대용으로 빵 정도는 괜찮다. 음식 먹을 때는 물살이 잔잔한 곳을 찾아 카약 3~4대를 함께 붙여 놓고 먹어야 안전하다. 노 매니저는 “카약을 함께 붙여 놓으면 뗏목 역할을 해 바람이 심하게 불거나 파도가 높아져도 안정적으로 간식을 먹을 수 있다”고 말했다.
[3팀 이상이 함께 갈 수 있나?]
카약은 함께 타야 안전하고, 간식 등을 챙겨 먹기도 용이하다. 적어도 3팀 이상이 함께 가도록 하자.
초보자를 위한 카약 추천 코스
카약 탈 때는 무조건 승선과 퇴선이 자유로운 곳을 고르자. 주변 풍경이 아무리 아름다워도 배를 물에 띄우기 위해 계단을 많이 내려가야 하거나, 절벽에서 내려야 한다면 좋은 곳이 아니다. 초보자에게 안전한 서울 근교 카약 코스를 추천한다.
- ▲ 초보자를 위한 카약 추천 코스(사진=조은선St.HELLo)
카약을 타기 위해 특별히 따로 허가 받을 필요는 없다. 하지만, 해 뜨기 30분 전부터 해 진 후 30분까지만 탈 수 있다.
홍천강 팔봉산유원지부터 모곡이나 마곡 유원지까지 좋다.
충주호 옥순대교에서 시작한다. 호수이기 때문에 다시 제자리로 돌아오는 코스로 구성된다.
파로호 ‘세계 평화의 종 공원’부터 파로호 유원지 선착장까지 코스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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