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밤 방송된 KBS2 '밥상의 신'에서 가수 백지영이 다이어트 비법을 공개했다. 백지영은 결혼 후 체중이 6kg 증가해 다이어트를 시작했다고 밝히며 다이어트 비법으로 '낫토 음식'을 소개했다. 백지영은 이날 직접 낫토 음식을 만들어 눈길을 끌었다.
- ▲ 사진=KBS2 '밥상의 신' 방송 캡처
낫토는 2006년 세계적 건강전문지 '헬스'에서 '세계의 5대 건강식품'중 하나로 선정됐다. 낫토의 재료인 콩에는 단백질, 철분, 칼슘, 비타민, 식이섬유 등이 풍부하다. 특히 이소플라본은 심장병, 고혈압, 당뇨병, 골다공증, 우울증, 암 등의 예방에 효과적이다. 낫토에 풍부한 레시틴은 뇌를 활성화하고, 칼륨은 체내의 나트륨을 배출시키는 역할을 한다. 불포화지방산은 혈관을 튼튼하게 하며 항산화 물질은 노화를 예방한다.
낫토의 발효과정에서 생기는 바실러스균은 장 건강을 좋게 해 변비와 설사에 도움이 된다. 바실러스균이 분비하는 효소인 나토키나아제는 혈관을 막는 노폐물인 혈전의 발생을 막고 혈전을 용해하는 능력이 있어 뇌졸중·심근경색·혈전증 등 심혈관질환에 도움이 된다. 낫토에 들어있는 대두 펩타이드는 피로회복에 효과적이고, 유해균을 억제하고 유익균을 생장시키는 낫토균이 면역력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 또한, 뼈를 건강하게 하는 비타민K·칼슘·무기질 등이 풍부해 골다공증 예방에 좋고, 파킨슨병 예방에도 효과적이다.
낫토는 점액질이 가늘고 끈기가 많을수록 좋으며, 숟가락으로 떴을 때 점액질이 쉽게 끊어지면 발효가 덜 된 것이다. 낫토는 그릇에 담아 젓가락으로 여러 번 저어 점액질이 많이 생기게 해서 먹으면 된다. 고온에서는 활성력을 잃으므로 끓이거나 익히지 말고 생으로 먹어야 좋고, 기호에 따라 밥에 메추리알 노른자, 파, 간장, 겨자 등을 곁들여 먹으면 좋다. 낫토가 처음이라 부담스럽다면 잘게 썬 김치나 참기름을 넣어 비비면 맛있게 먹을 수 있다.
하지만 모든 사람에게 낫토가 안전한 건강식은 아니다. 고혈압 환자의 경우 낫토만 섭취하면 무염(50g에 나트륨 3mg 미만)에 가까우므로 소스나 김 등을 빼고 먹어야 한다. 또 항혈액응고제를 복용하는 사람은 낫토에 들어있는 비타민K가 항혈액응고제의 효과를 떨어뜨리므로 주의해야 한다.
/ 이현정 헬스조선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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