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에서 5월이 되면 어김없이 왔던 황사와 미세먼지들....
하지만 요즈음 황사와 미세먼지는 봄뿐만 아니라 대기에 종종 찾아와
하늘을 뿌옇게 만들고 목을 쾌쾌하게 만드는 불청객노릇을 하는데요...
왜 이렇게 되었는지 너무 궁금하여 알아본 결과,
'사막화의 급속진행' 때문이라고 합니다.
사막화의 속도가 빨라지고 있고 그 범위도 점점 넓어지고 있다합니다.
또한 사막이 한국으로 매년 5km씩 가까워진다는 것을 알고 계신가요?
이것을 막기 위해 나무를 심는 사람들이 있다고 합니다!!
어떻게 나무를 심어서 막는지 궁금하시죠?!
저는 오늘 이 궁금증을 해결하기 위해 황사사막화 방지연구를 하시는
동국대학교 강호덕 교수님 뵙고 왔습니다.
동국대학교 강호덕 교수님
Q. 안녕하세요. 교수님! 사막화 방지를 위해 나무를 심는다고 하셨는데, 구체적으로 어떤 일을 하시는지 궁금합니다. A. 사막화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나무를 심는 것입니다. 바람이 불면 모래가 식생을 덮어 주변 지역의 식물이 죽게 되면서 사막의 범위가 넓어지는 것인데요. 경계지역에 담을 치는 것이 사막화방지 프로젝트의 핵심입니다. 그리고 이 경계지역에 나무를 심는 것이지요. 특히 포폴러 나무를 가장 많이 이용하고 있어요.
Q. 포폴러 나무를 많이 이용하는 이유라도 있나요? A. 포폴러 나무는 물 근처에서 자주 볼 수 있는 버드나무와 한 가족 같은 나무에요. 아이러니하게도 물을 좋아하는 포폴러 나무를 사막에 심는 것은 이 나무가 종 다양성이 가장 풍부하기 때문이에요. 열대우림에서 자라는 종도 있고, 온대기후에서 자라는 종 등 풍부한 종을 자랑하기 때문에 사막기후에서도 가장 잘 자랄 수 있어요. 또한, 가지의 순에서 잎이 쉽게 나와 무성번식(씨앗이 아닌 접목, 꺾꽂이 휘묻이 등의 방법으로 번식하는 것)이 가장 쉬운 나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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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이 프로젝트의 성과와 앞으로의 계획이 궁금합니다. A 주로 몽골에서 나무를 심는데요. 그 지역의 경제까지 고려하여 나무심기와 감자, 고구마를 함께 심어요. 다행히 나무가 잘 자라주어 조금씩 식생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또한 그곳으로 나무심기 봉사활동을 하러 오시는 분들이 많아서 수월하게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UN에서도 인정한 우리나라의 산림기술을 전파하면서 이끌어갈 계획입니다. 그리고 이 프로젝트의 동국대, 고려대, 강원대, 서울대, 서울시립대 5개의 대학이 함께 참여하여 연구하면서 진행하고 있습니다.
Q. 그러면 사막화 방지를 위해 일반 사람들이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요? A. 무엇보다 사막화의 가장 큰 요인은 기후변화예요. 즉 기후변화에 악영향을 미치는 행동을 줄인다면 사막화를 막을 수 있어요. 예를 들어 실생활에서 일회용 기를 사용하지 않거나, 재활용을 습관화하는 방법, 온실가스 배출의 최소화 등이 있지요.
교수님과 인터뷰를 통해서 사막화와 대응방법에 대해서 알아봤는데요.
뿌연 하늘과 답답한 목으로 고생하지 않기 위해
그리고 미래의 지구환경을 위해
맑은 공기를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 같아요.
다행히 아직은 한국의 국토가 사막화될 가능성은 희박하지만
사막화의 영향을 받기에 주의를 기울여야하고
지구의 환경문제이기 때문에 우리 모두 신경을 써야 합니다.
우리가 할 수 있는 방법은 지속적인 관심과
기후변화방지를 위한 실생활에서의 노력이 있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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