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연하기로 나랑 약속했잖아, 아빠 미워!”
“오빠, 담배 냄새 너무 많이 나서 만나기 싫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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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벌써 6월이네요.
올해 1월 금연을 시작했다가 실패하셨던 분들!!
‘5월 31일 세계 금연의 날’을 맞아 올 초에 세웠던 금연 계획을 돌아보는 시간, 폴리씨와 함께 가져보는 건 어떠세요?
혼자하면 어렵지만 함께하면 그래도 할 만한 것이 금연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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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보건복지부
5월 31일은 ‘세계 금연의 날’입니다. 세계보건기구(WHO)가 1987년 ‘이날 하루만이라도 담배의 해가 없는 세계를 만들고, 흡연자 없는 세상을 만들자’는 의미로 정한 날인데요. 세계보건기구 뿐 아니라 우리나라도 매년 5월 31일 흡연을 경고하고 금연을 권장하는 등의 캠페인을 열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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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결심했어! 금연클리닉으로 가는 거야~~
정부는 흡연자들의 금연을 위해 금연클리닉, 금연상담전화 등을 운영하고 있어요.
먼저 금연클리닉은 지역 보건소에서 운영하고 있는데요.
1. 금연클리닉
▲ 금연 길라잡이 누리집
내가 사는 지역에 보건소가 어디있는지 모르는 분은 금연 길라잡이 홈페이지(www.nosmokeguide.or.kr)의 '우리 동네 보건소 금연클리닉'에서 찾을 수 있답니다.
금연클리닉에서는 간단한 기초검사와 금연상담을 하고, 금연보조제도 받으실 수 있답니다.
운영시간은 주중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이구요. 매월 둘째, 넷째 주 토요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문을 열어요. 금연을 원하시는 분들은 운영시간에 방문하시거나 전화하시면 돼요.
각각의 보건소마다 금연클리닉의 운영 내용에 약간씩 차이가 있는데요.
서울 구로구 보건소를 예로 들면요. 혈압·호기일산화탄소·니코틴의존도 측정 등 기초검사를 하고요. 그 후 금연교육 및 상담을 진행해요. 또 금단증상과 스트레스 관리법을 교육하고 니코틴 패치, 껌, 사탕 같은 금연보조제를 무료로 드립니다.
전화·SMS·이메일 등을 통해 6개월간 관리를 하고 금연에 성공하신 분께는 기념품도 드린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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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서초구청 보건소 금연클리닉 운영 내용 (출처: 서초구청 누리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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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외에 관내 소재 사업장, 학교, 기타 생활터 등으로 찾아가는 '이동 금연 클리닉'을 운영하기도 해요. 다만 관내 구청의 사업계획에 따라 지원을 검토하고 결정하니 지역 보건소에 미리 전화로 상담해야 하는 거 잊지 마세요.^^
2. 금연상담전화 및 온라인 프로그램
금연상담전화는 ☎1544-9030번이에요. 금연 클리닉을 이용할 시간이 없는 분들에게 추천해요.
금연을 원하는 누구든지 이용할 수 있고요. 금연과 흡연예방 정보를 알려드리고, 금연을 원하는 사람들에게는 30일 금연프로그램 및 금연유지 프로그램을 제공해 드려요.
▲ 출처: 금연길라잡이 누리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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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상담가의 별도 상담을 원하시는 분은 금연상담전화 상담예약하기를 해보세요. 그럼 3일 이내에 상담사가 전화를 할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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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연상담전화 상담예약 신청 화면
금연, 그것이 알고 싶다!
Q1. 담배를 끊지 않더라도 순한 담배만 피우면 건강상에 별 문제없지 않을까요?
A1. 건강에 해롭기는 마찬가지에요. 예를 들면요 시중 제품 중 1mg 제품에는 타르 1mg, 니코틴 0.1mg이, 3mg 제품에는 타르 3mg, 니코틴 0.3mg이, 5mg 제품에는 타르 5mg, 니코틴 0.5mg이 들어 있어요.
사람들은 일반적으로 저타르, 저니코틴의 순한 담배를 피운다고 해서 건강에 덜 해롭다고 생각하죠. 하지만 한국건강진흥재단에 따르면 대체로 순한 담배를 피우게 되면 담배를 더욱 깊게 들여 마시게 되고 더 많은 양을 피우기 때문에 해롭기는 마찬가지라고 합니다.
Q2. 니코틴 패치 과량 투여 시 어떻게 되나요?
A2. 금단 증상을 줄이기 위해 금연 패치를 많이 사용하는데요, 이를 다량으로 사용하면 심각한 과용량 증상이 나타날 수 있어요. 창백증, 발한, 구역, 타액분비 과다, 구토, 복부경련, 설사, 두통, 현기증, 청각 및 시각장애, 진전, 정신혼동, 근육쇠약, 경련, 허탈, 신경반응장애 및 호흡곤란 등이 나타날 수 있는데요, 이럴 땐 즉시 패치를 제거하고 피부표면을 물로 씻은 후 건조해야 해요. 단, 씻을 때 비누는 사용하면 안 돼요!
Q3. 담배를 딱 끊는 것보다 서서히 줄여나가는 것이 더 효과적이지 않을까요?
A3. 통계적으로는 딱 끊는 방법(단연법)의 성공률이 더 높다고 합니다. 딱 끊는 방법 대신 흡연양을 줄여나가다가 끊는 방법으로 성공하는 경우도 있어요. 그러나 통계적으로 D-day를 정해서 끊는 방법이 더 성공률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답니다. 서서히 흡연을 줄여나가는 경우 끊게 될 수도 있겠지만, 다시 흡연이 느는 경우가 많다고 하네요. 금연에 필수적인 의지력을 확실히 발휘하기 위해서도 딱 끊는 방법이 더 효과적이며 대부분의 금연 프로그램도 이 같은 방법을 사용하고 있어요.
Q4. 흡연과 몸무게, 관계 있나요?
A4. 담배를 끊으면 기초대사율이 줄어서 몸무게가 약 10% 늘 수 있어요. 간식 등을 많이 드셔서 늘 수도 있고요. 금연 이후의 '허전함'은 먹기보다는 운동하기로 푸시는 게 좋겠습니다. ? |
다른 사람에게 피해주는 흡연은 "안 돼요~!"
흡연자분들은 흡연 에티켓을 꼭 지켜주셔야 해요. 다른 사람에겐 피해가 될 수 있거든요.
[웹툰 전체 보러 가기 http://blog.naver.com/hellopolicy/150163511038]
에티켓 하나, 길거리 흡연은 No!
?길거리를 걷다 보면 걸으며 피우는 '길담배'를 즐기는 분들이 많은데요. 비흡연자에게 담배 연기는 참기 힘들답니다. 냄새도 그렇지만 간접흡연이 얼마나 건강에 안 좋은지는 모두 알고 계실 텐데요. ?특히 아이들에게 치명적이에요. 간접흡연은 아이들의 연약한 기관지에 해롭습니다. 특히 담뱃불에 아이들이 다칠 수 있으니 '길담배'는 자제해주세요.
에티켓 둘, 흡연 후 환기는 꼭!
흡연 후에는 몸에 담배냄새가 남습니다. 버스나 지하철을 이용하실 때에는 탈취제나 향수 등을 사용해 담배 냄새를 제거해주세요. 흡연 뒤 바로 밀폐된 버스나 지하철을 타면 몸에 배어 있는 냄새 때문에 주변 분들이 괴로울 수 있습니다. 이는 대중교통 뿐 아니라 공공장소도 마찬가지랍니다.
에티켓 셋, 화장실에서 흡연은 No!
간혹 공공화장실에서 담배를 피우는 사람이 있어요. 좁은 공간에서 흡연하면 연기가 잘 빠지지 않아 화장실을 이용하는 다른 사람들이 고통스러워요. 금연구역 표시가 없어도 화장실에서 금연은 매너인거 아시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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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세계 금연의 날을 맞아 금연방법과 상식, 에티켓 등을 알아 봤는데요.
올해 금연을 결심하셨던 분들은 금연의 날을 계기로 다시 마음 다잡고 꼭 금연에 성공하시길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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