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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건강상식/건강정보

[스크랩] [알아야 藥!] 오래 먹어도 부작용 없는 위장약 골라야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14. 6. 4.

	국내에 처음 출시된 카베진코와S정
양배추 성분이 든 위장약으로, 국내에 처음 출시된 ‘카베진코와S정’은 손상된 위 점막을 치료하는 효과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지호 헬스조선 기자

위산 분비가 늘거나 위산 때문에 위 점막이 손상되면 속이 쓰리거나 더부룩한 위염 증상이 생긴다. 위염은 우리나라 국민 10명 중 1명이 겪을 만큼 흔하다.

속이 더부룩하면 겔포스(보령제약)나 개비스콘(옥시레킷벤키저) 같은 제산제에 의존하는 사람이 많다. 제산제는 알루미늄이나 나트륨 같은 염기성 물질을 이용해 산성인 위산을 중화시킨다. 하지만 알루미늄이 주성분인 겔포스는 오래 먹으면 소화불량이나 변비 같은 부작용이 생길 수 있고, 나트륨이 주성분인 개비스콘은 신장이나 심혈관계에 이상이 있는 사람이 오래 먹으면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다.

반면 카베진코와S정(한국코와)은 양배추에서 추출한 MMSC(메틸메티오닌설포늄염화물)이 주성분이다. 카베진코와S정 한 알에는 양배추 한 통 분량의 MMSC가 들어있다. MMSC는 손상된 위 점막을 회복시키며 위장의 운동을 정상화시키는 효과가 있다. 위장을 튼튼하게 해 주는 창출, 위를 보호하고 설사를 없애 주는 당약 같은 생약 성분도 들어 있다. 알루미늄 대신 마그네슘으로 제산효과를 내기 때문에 오래 써도 안전하다. 만성 위염인 사람들은 6개월 이상 꾸준히 먹으면 위염 치료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이 약은 일본에서 30초에 한 병씩 팔릴 만큼 '국민 위장약' 대접을 받고 있다. 국내 유통은 최근까지 해외 구매대행이나 소규모 보따리상을 통해 불법으로 이뤄졌다. 하지만 최근 제조사가 국내에 진출함으로써 이달 초부터 약국에서 정식으로 구매할 수 있게 됐다.



/ 강경훈 헬스조선 기자

출처 : 암정복 그날까지
글쓴이 : 정운봉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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