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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당뇨교실

[스크랩] 고혈압 있는 당뇨환자, 심근경색 걸릴 위험 6배 높아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14. 5. 23.

	당뇨병 환자가 고혈압까지 가지고 있으면 심근경색 등이 생길 위험이 높아진다
사진=헬스조선 DB

당뇨병 환자가 고혈압 조절을 제대로 안 하면 관상동맥질환에 걸릴 위험이 크게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성모병원 심뇌혈관센터 장기육 교수팀은 2006년 1월부터 2010년 12월까지 병원을 찾은 제 2형 당뇨병 환자 935명의 상태를 분석했다. 그 결과, 관상동맥혈관도 함께 갖고 있는 환자의 비율이 혈압을 정상 수치로 유지하고 있는 환자 중에서는 33%, 조절되는 고혈압 환자 중에서는 40%, 조절되지 않는 고혈압 환자 중에서는 52%인 것으로 나타났다. 조절되지 않는 고혈압 환자군은 정상혈압군보다 관상동맥 질환이 발생할 위험이 2.13배 높았으며, 심장사나 심근경색이 생길 위험이 6.11배 높았다.

장기육 교수는 “당뇨병 환자가 고혈압을 치료하지 못하면 관상동맥질환과 같은 심각한 합병증으로 사망할 위험이 높아지므로, 당뇨환자는 수축기 혈압을 미국당뇨병합회 권고치인 140mmHG 이하로 철저히 유지 관리해야 한다”며 “당뇨환자 중 흡연자, 고혈압이 오랫동안 잘 조절되지 않는 환자, 당뇨를 앓은 기간이 오래된 환자 등은 관상동맥질환 발병 위험이 높으므로, 관상동맥질환 조기검사를 받을것을 권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국제 심장내과 저널(International Journal of Cardiology) 4월호에 게재되었다.

/ 헬스조선 편집팀 hnews@chosun.com

출처 : 암정복 그날까지
글쓴이 : 정운봉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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