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교류의 장/게시판

[스크랩] 저의 작은 출발을 응원해 주세요 !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14. 5. 2.

 

 

안양 살면서 정을 나누던 동네 언니가
남해가 좋다며 자주 저와 같이 다니다가
창선에 임야를 구입하게 되었고,
저희 텃밭을 만들며 걷어낸 고사리를
언니네 산에 심은지 4년...


고사리가 올해 처음 수확의 기쁨을 누리고 있답니다.

 

 

평택이 고향인 언니는 친정에서 농사를 해서 곁눈으로 봐선지
저보다는 훨씬 잘하고 겁도 없습니다~~ ^^

 

 

저희집에서 이사 간 녀석이 이렇게 튼실하게 자라 저도 기분이 좋습니다.

 

 

오동통 장군감입니다.

 

 

작년 까진 도우미 아주머니께서 오셨는데
올해는 언니와 같이 서로 품앗이를 하니
인건비 부담도 줄어 들고 여러가지로 좋은 점이 많습니다.

 

 

처음 조성해서는 풀 매는 작업이 중요해
오늘도 의기양양한 풀 매는 일꾼이 되어
엄청난 풀들을 해치우고 돌아왔지요~~~

 

 

지난 겨울 재선충이 와서 나무를 쌓아 놓았습니다.

 
창선이 고사리농사가 된 시초가 재선충으로 소나무가 조금씩 없어지자
감나무를 심었는데 감농사는 잘 안되고 나무 주변에 있는 고사리가
번식을 잘 해서 시작되었고, 지금은 전국 고사리40%를 생산하고 있어요.

 

 

이제는 다니면서 잘 조성된 고사리산은 그냥 지나치지 않고
좋은 점은 배우고 있지요~~

 
하얗게 보이는 부분이 작업동선이네요.
저도 내년엔 이 방법을 응용해야겠습니다.

 
이리저리 다니면 고사리가 많이 밟히거든요.
오르내리는 시간도 절약되겠습니다.

 

 

제가 달고 다니는 이 동네 명물이 된 뱀퇴치용 고양이방울입니다.

 

 

때론 늦은 시간 밖에서 고사리 삶고 너는 작업을 할 때
요긴하게 쓴 헤드랜턴입니다~~


스마트폰에서 플래시를 쓰다가 생각한건데
사용하니 편리합니다~

 

 

올해는 좀 더 적극적인 방법으로
강소농 교육도 받을 기회를 가졌습니다~~

 
'작지만 강한 농업'
이 단어가 참 좋습니다.

 
두 부부가 다른 사람 손을 빌리지 않을 양의
농사를 즐겁게 하면서 알찬 소득도 얻게 된다면
이보다 더 좋을 수 없겠지요.

 
저의 간절한 희망입니다.

 

 

올해 목표는...


비용절감 5%
품질향상10%
역량강화10%
고객확대5%
가치향상10%...


이렇게 실천하고자 작은 발걸음을 시작했습니다.

 

강소농은 3년 정도의 기간이 지나야 성과가 보인다고 합니다.

작은 희망의 불씨가 켜졌기에 때론 힘들고 지쳐도

실망하지 않고 감사하는 생활을 하고 있어요.

 

여러분도 같이 응원해 주세요!! ^^

 

 


            

 

 농촌진흥청의 소리에 귀 기울여 주셔서 감사합니다. 도움이 되셨다면, 소중한 댓글
 함께 [스크랩]으로 가져가주세요~ ^^ '작지만 강한농업!' 농촌진흥청이 앞장섭니다!



출처 : 쵸니
글쓴이 : 쵸니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