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착한 사람 콤플렉스` 원형탈모 부른다

남의 말에 거절도 못하고 무조건 "예"라고 노력하는 사람은 '착한 사람 콤플렉스'를 의심해봐야 한다. 착한 사람 콤플렉스를 가지고 있으면 다른 사람의 감정을 다치지 않게 하는데 집중하고, 화가 나도 꾹 참는 편이다. 그런데 착한 사람 콤플렉스를 가지고 있는 사람은 원형탈모에 걸리기 쉽다고 한다. 이유가 뭘까?

▲ 사진=조선일보 DB

원형탈모는 동그란 동전 모양으로 머리카락이 빠지는 것이다. 주로 두피에 발생하지만 수염이나 눈썹 등에 나타나기도 한다. 심한 정신적인 충격이나 과도한 스트레스를 받으면 생긴다. 착한 사람 콤플렉스 역시 본인에게 과도한 스트레스로 작용하는 경우가 많아 원형탈모를 쉽게 유발한다. 개그맨 이수근 역시 "착한 사람 콤플렉스 때문에 생긴 스트레스로 원형탈모를 겪었다"고 고백한 바 있다.

원형탈모는 스트레스를 주는 요인이 사라지지 않는 한 증상이 계속된다. 따라서 스트레스를 주는 환경을 벗어나거나 마음을 편히 먹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동그랗게 머리가 빠진 부분이 한 개 정도 나타난 상태라면 별다른 치료 없이 3~6개월이면 자연스레 없어진다. 그래도 사라지지 않으면, 스테로이드 주사, 바르는 약을 사용하거나 자가혈 치료, 모낭주사를 고려해볼 수 있다.

탈모전문샴푸에 의존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 탈모전문샴푸는 어디까지 보조적인 역할을 할 뿐 증상을 완전히 해결해주지 않는다. 무엇보다 스트레스 요인을 줄이려고 노력해야 하며, 증상이 계속 악화되면 병원 치료를 병행하는 게 좋다. 단백질과 지방산이 많은 돼지고기, 댤걀, 콩을 비롯해 미역 등의 해조류와 야채류를 자주 먹는 게 도움이 된다.

/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출처 : 암정복 그날까지

글쓴이 : 정운봉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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