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은 흔히 고기를 많이 먹으면 "얼굴에 기름이 낄 것 같다"고 말한다. 그런데 그 말이 사실인 것으로 밝혀졌다.
- ▲ 사진=조선일보 DB
대전대 보건스포츠대학원 대체의학과 박재영 교수가 20~40대 성인 여성 500명의 피부 타입과 좋아하는 음식을 비교했더니 지성피부 여성들은 중·건성 피부 여성들보다 육류를 더 좋아했다. 민감성 피부 여성은 채소나 과일류를 좋아했고, 음식을 골고루 먹는 여성 중에는 중성피부 타입이 많았다.
피부 타입별로 선호하는 음식의 맛도 달랐다. 중성피부 여성은 매운맛을, 여드름성 피부 여성은 단맛을 더 좋아했다. 다른 연구에서 사탕이나 초콜릿 같이 단 음식을 많이 먹을수록 기미 발생률이 더 높았다.
그렇다면 고기를 좋아하는 '지성 피부' 사람들의 피부관리법은 어때야 할까. 지성피부는 피지 분비량이 많고 모공이 넓어 오염물질이나 먼지 등이 들러붙어 여드름이나 뾰루지 등이 잘 생긴다. 따라서 이중 세안으로 깨끗이 관리해주는 게 중요하다. 이때 세정력이 강한 비누와 세안 브러쉬를 사용하면 더욱 효과적이다. 마사지로 피부의 활성과 순환을 촉진시켜 피부 속 노폐물을 제거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알코올 성분이 함유된 화장품으로 유분을 녹이고, 모공을 수축시켜주는 아스트린젠트와 같은 수렴 화장품을 사용한다.
클렌징 후에는 수분을 충분히 공급해 주는 것이 중요하다. 유분기가 적은 수분크림을 사용하도록 하고, 화장품의 경우에는 오일프리 제품을 사용해 지나친 유분이 공급되는 것을 예방해주는 것이 좋다. 끈적임이 많은 크림 타입보다는 산뜻한 젤 타입의 화장품이 도움이 된다.
이해나 헬스조선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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