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입안가득, 몸속가득 봄향기를 채워주는
냉이밥을 하여 밥상에 올려 보았습니다.
냉이와 달래는 자연이 봄철에 내어주는 최고의
약선음식 이라고 봅니다.
재료(2인분)
냉이150g, 현미찹쌀1컵, 당근, 불린 표고
* 냉이양념 : 된장 작은1스푼, 참기름
* 양념간장 : 달래, 간장, 참기름, 통깨
아침에 일어나 보니 지난 밤에 봄비가 살며시 내렸나 봅니다.
모처럼 맑은 하늘을 볼수 있어 호미들고 봄나물 캐러 밭으로 나갔더니
뿌리가 통통하게 살이찌고 길게 뻗어내린 냉이를 한소쿠리 캐어 와서 다듬 었습니다.
냉이 다듬는 일은 많은 인내를 요구하는 것 같습니다~
소금을 조금 넣고 살짝 데쳐낸 냉이 입니다.
보라빛을 띠고 있는 냉이가 데치니까 파랗게 되었어요~
보라색을 띤 이른 봄의 냉이가 안토시아닌이 가장 많다네요.
취향에 따라 냉이는 2 ~3cm정도로 썰고
당근과 불린 표고도 썰어서 준비 합니다~
냉이에 된장 작은 1스푼과 참기름을 넣고 조물조물 무칩니다~
불린 현미찹쌀에 양념한 냉이와 표고버섯, 당근을 넣고 고슬고슬하게 밥을지어요~
달래양념간장도 준비하고요~
맛있는 냉이밥이 완성 되었습니다~~
씹을수록 단맛이 나고 부드러운 냉이맛~~~
입맛이 없고 나른해 지기 쉬운 봄날에 냉이밥에
달래장 넣어 비벼드세요. 입맛이 확~살아 납니다
냉이에는 칼슘과 철분, 인이 많아서 혈액 건강을 좋게하며
몸의 독소를 없애주는 항산화물질과 비타민C가 풍부하고
단백질 함량이 높아서 다이어트에도 좋은 식품이라고 합니다~
특히 지혈효과와 시력보호에 뛰어난 효능이 있다고 하니
봄이 가기 전에 많이 먹어야 겠습니다!!
밥상가득 피어 오르는 냉이향~~~!
"향기를 먹습니다.
봄을 먹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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