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조선일보 DB
황사대비 건강수칙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질병관리본부가 오늘(31일) 봄철만 되면 심해지는 황사를 대비해 '황사대비 건강수칙'을 내놨다. 질병관리본부는 이번 황사대비 건강수칙을 발표하며, 황사 속 건강관리를 위해서는 개인이 스스로 힘쓰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질병관리본부가 발표한 황사 대비 건강수칙을 기반으로 한 황사대비 생활 TIP에 대해 알아본다.
◇일반 마스크 NO 황사 마스크 YES
질병관리본부는 황사에 취약한 호흡기 질환자(천식·만성기관지염 등)·노약자·어린이는 황사가 심한 날에 외출을 삼가야 하며 부득이하게 외출을 하는 경우에는 황사 마스크를 꼭 착용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때 일반 마스크는 쓰나 마나다. 4~6㎛ 크기의 황사 입자들을 걸러내기 위해서는 '의약외품'이나 '황사방지용' 표시가 붙은 황사 마스크를 써야 한다. 식약처로부터 허가를 받은 제품인지 확인하는 것도 중요하다. 한편, 황사 마스크는 세탁하면 모양이 변형되고 먼지나 세균에 오염될 수 있으므로 세탁 후 재사용을 피하는 것이 좋다. 천식 환자는 기관지 확장제를 반드시 휴대해야 한다.
◇콘택트렌즈 피하고 안경 착용해야
황사가 짙은 날에는 콘택트렌즈보다는 안경이나 선글라스를 착용하자. 콘택트렌즈를 사용하면 렌즈 표면에 황사 먼지가 흡착돼 각막 표면에 상처를 주고 염증을 유발할 수 있다. 어쩔 수 없이 렌즈를 낀 채 외출을 했다면 집에 돌아와 렌즈를 빼고 눈 안을 식염수로 세척하고 렌즈를 깨끗이 세정해야 한다. 소금물 세척은 눈에 자극을 줘 피해야 한다.
Tip) 황사철 콘택트렌즈 관리법
1. 전용 세정액을 사용한다.
2. 손을 깨끗이 씻고 콘택트렌즈를 세정한다.
3. 보관액이 깨끗해 보여도 버리고 새로운 보관액을 쓴다.
4. 3개월마다 새로운 렌즈 케이스로 교체한다.
5. 개봉한지 오래된 생리식염수를 사용하지 않는다.
◇물 많이 섭취하고, 자외선 차단제·화장품 발라야
황사가 오는 날은 적어도 하루 1.5L 이상의 물을 마시자. 외출 전에 물 2잔(300~500㎖)을 마시고, 작은 물통을 가지고 다니면서 입이 마르거나 코가 건조할 때마다 수분을 섭취한다. 혈액에 수분 함량이 많아지면 황사에 묻어 들어온 중금속 혈중 농도가 어느 정도 낮아지며, 소변을 통해 빨리 배출된다. 또한 황사가 심한 날에는 맨 얼굴보다 자외선 차단제나 메이크업 베이스를 발라 황사바람이 직접 피부에 닿는 것을 방지하는 게 좋다. 외출했다 돌아왔을 때는 반드시 이중 세안을 하는 게 좋지만, 환절기에는 피부가 민감할 확률이 높아 무자극성 비누나 보습크림을 충분히 사용하는 게 도움이 된다.
/ 이해나 헬스조선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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