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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건강상식/식품,차,음료의 효능

[스크랩] 미국의 `블루베리` 재배가 우리나라에서는 불리한 이유..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14. 3. 18.

 

북부하이부시
<출처: http://blog.naver.com/jks90715 진주 베리팜>
 
 나이가 들면서 피부도, 시력도 노화되는 것을 많이 느낄 것입니다.
사람들 중에 과연 젊음을 유지하고 싶지 않은 사람이 있을까요?
모두가 젊음을 위해 성형수술, 약을 복용하고 무리한 운동을 해서

건강을 해치는 경우를 주변에서 많이 살펴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건강을 해치지 않고 젊음을 유지 할 수 있는 마법!!!
?바로 블루베리를 섭취하는 것입니다. 


블루베리는 수백 년 전의 북미 아메리칸 인디언들이

야생에서 채취하여 생과로 먹거나, 저장 후 먹은 것이 시초입니다.

그러다 미국 농무성이 1905년경부터 야생 블루베리의 개량사업에 착수하여

재배품종을 개발하였고 1920년에 재배하기 시작한 것이

바로 현재 우리가 먹는 블루베리입니다.

 

그래서 블루베리는 재배역사가 짧은 새로운 작물이라 할 수 있습니다.

현재 블루베리는 미국을 비롯한 캐나다, 유럽, 남아프리카, 칠레

뉴질랜드, 오스트레일리아 등 다양한 나라에서 재배를 하고 있습니다.
 ?
그렇다면 블루베리는 어떤 과수의 특성을 가지고 있는지
경상대학교 블루베리 농장에 직접 찾아가 보았습니다.

 

 

블루베리는 높이가 1.5~3.0m 정도 되는 저목성 과수입니다.

그리고 블루베리의 뿌리는 수염 같은 잔뿌리이기 때문에 토양 표층에 분포하고,

점질토나 배수가 불량한 토양에서는 뿌리가 잘 성장하지 않습니다.

또 블루베리는 대표적인 산성식물로서 pH 4~5 정도의 토양에서만 잘 자랍니다.

 

이처럼 블루베리는 재배를 하는데 다른 과수들에 비해

더 까다로운 재배조건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블루베리는 수확에 노동력이 많이 들고 병해충이 적어서

저장성이 다른 과실에 비하여 많이 떨어집니다.

 

 

 

하지만 우리나라가 이렇게 영양가 있는 블루베리의 재배를 포기했을까요?
?

물론 아닙니다! 서울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과 농촌진흥청을 비롯한
국가공공기관에서는 2000년대 들어 블루베리를 직접 연구하기 시작했고
국민들에게 고품질이면서 저렴한 가격으로 보급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습니다.
분갈이, 장마 대응, 질병예방 등이 대표적인 연구과제였습니다.
또한 한국블루베리 협회에서 “블루베리 뉴스” 라는 소식지를 출간하여 블루베리를
재배하는 농민들에게 새로운 연구결과나 재배기술을 알렸습니다.

 

 

그래서 저는 농촌진흥청 과수과 블루베리 현장명예연구관을 역임하시고

현재 경상대학교 원예학과에서 블루베리 재배기술을 연구하고 계신

김진국 교수님을 직접 찾아뵙고 블루베리에 대해 더 자세히 알아보았습니다!
 

 

 

 

Q: 블루베리의 상업적인 재배는 본격적으로 2000년대 들어오면서 활발해졌습니다. 상업적 이용이 늦어진 이유와 어떤 노력들로 현재 가능해졌는지 궁금합니다.
=> 자료(아래의 사진)를 보면 1965년도에 미국에서 우리나라에 공식적으로 처음 들어왔습니다. 2000년도 다시 도입이 되었고 그때부터 보급이 되었습니다. 그러다
2004년부터 농촌진흥청을 포함한 국가연구소에서 블루베리를 연구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때부터 급격하게 면적이 늘었고 2013년에는 재배 면적이 약 1800Ha가 되었습니다.


블루베리의 본격적인 도입이 늦어졌던 이유는 PH 4.5~5.3에 적합한 산성 토양 이라든지, 배수가 잘 된다던 지, 신선도 유지와 수송의 어려움 등 일반 과수들과는 달리 매우 특수한 조건이어야 재배가 가능했기 때문입니다. 예전에는 이와 같은 식물생리 등을 잘 몰랐기 때문에 심으면 죽는 등 여러 문제가 있어 보급이 힘들었습니다. 하지만 농촌진흥청에서 계속적으로 블루베리에 관해 연구를 시작하였고 기술을 개발하고 농업기술센터를 통해 교육하여 기술을 보급하였습니다. 그리고 블루베리는 북반구, 남반구에서 재배가 가능하기 때문에 세계적으로 재배지역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며, 국민소득이 증가하는 개발도상국과 선진국에서 소비가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
Q: 블루베리는 보존이 어려운데 이에 대한 해결책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 블루베리의 과실은 부드럽고 쉽게 상하기 때문에 수확을 할 때는 신중하게 다뤄야 합니다. 블루베리 자체가 쉽게 물러지는 등 저장성이 약한 과일이기 때문에 특별한 기술이 있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저온에서 오래 보관한다던 지 상처를 안 받게끔 높게 쌓지 않거나 장마철에 수확할 때는 비가 안 올 때 한다던 지 다른 작물들에 비해 더 신중을 가해야 합니다.
?
Q: 블루베리를 가공적성이 뛰어난 품종만을 전문적으로 재배하여 출하하는 경영형태는 왜 우리나라에 적합하지 않은 이유가 궁금합니다.
=> 예를 들어 미국 같은 경우는 대면적의 블루베리 농지에서 기계로 수확을 합니다. 그래서 가격이 저렴합니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하루에 6~7만원 이라는 인건비를 들여서 수확하면 생산비도 많이 들고 물량도 상대적으로 매우 적기 때문에 경제적이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보통 가공에 들어가는 블루베리는 생과보단 상대적으로 고품질의 상품이 아니어도 가공식품을 만들 수 있기 때문에 미국은 대량생산한 보통 품질의 블루베리를 가공하기 때문에 고품질 소규모 생산을 하는 우리나라로서는 불리한 것입니다.

Q: 블루베리를 기능성과실이라 하는 이유는?
=> 블루베리 과실은 기능성이 우수하여 21세기의 슈퍼 푸드라고 불리고 있습니다. 블루베리 과실에는 미네랄과 식이섬유, 안토시아닌, 폴리페놀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먼저 제일 큰 영향을 미치는 안토시아닌이 시각 기능을 개선하고 눈의 피로를 개선합니다. 또 당뇨병성 망막증을 치료하고 노인성 백내장의 진행 억제입니다. 또 혈소판응고를 보호하고 모세혈관 보호 작용, 항궤양 효과 등 다양한 생리 및 약리기능이 있습니다.
?
Q: 좋은 블루베리 구매 요령은?
=> 생과용 블루베리를 구입하는 요령은 블루베리 열매꼭지부분에 곰팡이가 피지 않았는가를 확인 후 구매해야합니다. 특히 장마철에 출하되는 열매꼭지부분부터 쉽게 부패하기 때문에 유심히 살펴 보아야합니다. 그리고 블루베리 과실 표면에 탱글한 과실이 신선한 상태의 블루베리입니다.
?

 

 

젊음을 유지시켜주는 블루베리!!
이런 블루베리 재배를 위해서 뒤에서 노력하는 우리나라 농촌진흥청을 비롯한

농업 관련 기관의 연구원들의 노력이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는 기회였습니다.

 

 


                

 

 

 농촌진흥청의 소리에 귀 기울여 주셔서 감사합니다. 도움이 되셨다면, 소중한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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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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