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은 연인, 동료, 친구, 가족과 사탕 등을 주고 받는 화이트데이다. 달콤한 간식을 먹을 수 있는 ‘공식적인’ 기념일만큼 누구나 간식에 관대해지기 마련이다. 하지만 건강한 치아를 유지하려면 당분이 많은 간식 섭취는 하루에 설탕 5티스푼 이하를 넘지 않는 것이 좋다.
하루 설탕 섭취량 5티스푼 이하로 조절해야
영국 뉴캐슬대학 폴라 모이니한 교수팀은 설탕이 구강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연구해, 작년 말 ‘치과연구저널(Journal Research)’ 최신호에 충치 발생을 줄이고 평생 건강한 치아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하루 설탕섭취량을 5티스푼 이하로 줄여야 한다고 발표했다.
이 연구를 위해 교수팀은 1950년대에서부터 최근까지 치아건강과 관련한 50여개의 연구조사결과를 분석했고, 그 결과 하루 설탕 섭취량은 5티스푼 이하가 적당하다고 결론 내렸다. 설탕 5티스푼은 콜라 반 캔, 씨리얼 한 그릇, 초코바의 경우에는 한 개 정도에 함유된 양이다.
세계무역기구(WTO) 역시 성인 남성 기준으로 하루 설탕 섭취량을 작년 권고량(50g)에 비해 절반 수준인 약 6티스푼(25g) 이하로 줄이라는 새 예비 권고안을 올해 3월 5일에 발표했다.
에스플란트치과병원 손병섭 원장은 “과한 당분 섭취는 충치, 치아 부식 등 치아관련 질환은 물론이고 심장병과 비만 등의 원인이 될 수 있기 때문에 가급적이면 하루 권장량을 지키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 ▲ 에스플란트치과병원
* 미국 시사지 타임지가 제안한 당분 섭취를 줄일 수 있는 손쉬운 방법
1. 설탕 첨가 음료를 끊어라
설탕 첨가된 음료는 보통 탄산음료, 차, 레몬에이드, 과일 주스 등이다. 마시고 싶다면 하루에 1캔 이하가 적당하다.
2. 숨겨진 설탕에 주의를 기울여라
식품 성분표에 설탕이 적혀있지 않더라도 흑설탕, 옥수수 시럽, 맥아당, 과당, 포도당, 당밀, 용설란, 현미 시럽, 자당 등의 단어가 있다면 이 역시 당으로 봐야한다.
3. 무설탕 식품을 사서 자기만의 방식으로 달콤하게 만들어라
요거트나 오트밀 등을 먹을 때 무설탕 제품을 사서 본인의 입맛에 맞게 유기농 꿀이나 메이플 시럽 등을 추가하면 시판되는 제품보다 당의 함량을 줄일 수 있다.
4. 설탕 첨가 제품보단 애초에 당분이 포함된 식품이 더 낫다
설탕이 첨가된 식품을 과일 등의 식품으로 대체하거나 약간의 요리를 하면 당분의 섭취를 줄이고 입맛에 맞게 먹을 수 있다.
5. 단 음식을 먹는 것은 일주일에 1회~2회로 제한하라
사회생활하면서 음식을 가려 먹기란 쉽지 않다. 대신 규칙을 정해 단 음식을 먹는 기회를 정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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