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우리나라는 ‘성형 1위국’이라는 명성에 걸맞게 다양한 연령층에서 성형 수술을 받고 있으며 일반인들의 성형수술에 대한 거부감도 많이 줄어든 상태이다. 요즘은 방송에서 자신의 성형 전력에 대해 거리낌 없이 이야기하는 연예인들도 있다. 성형외과 분야는 크게 미용성형외과 ․ 두개악안면외과 ․ 수부외과로 나뉘지만, 성형수술 목적에 따라 분류하게 되면 성형은 재건 목적의 성형과 미용 목적의 성형으로 나눌 수 있다.
미용성형에는 쌍꺼풀 수술, 코 수술, 가슴확대술, 지방흡입술, 주름제거술, 레이저 등 외모 개선을 목적으로 하는 모든 시술 및 수술이 포함되는데 2010년 1월부터 2013년 11월 말까지 소비자 상담센터(1372)에 접수된 미용성형 관련 상담은 총 14,582건에 이른다. 이러한 상담 건수는 매년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이다.
미용 성형의 종류가 많아진 만큼 수요자들의 요구 역시 분명해졌기 때문에, 성형외과들도 그에 맞춰 한 분야만을 중점적으로 파고드는 세분화 현상을 보이고 있다. 성형외과 과목의 세분화 현상은 2000년대부터 시작되었는데 주로 대형병원 중심으로 각 부위별 전문가가 양성되고 있다. 소형 병원들 역시 단일과목에만 집중적으로 몰입해 전문성을 키워나가는 추세이다.
실제로 최근에는 눈이면 눈, 몸매면 몸매, 한 분야만 내걸고 병원을 운영하는 성형외과를 많이 볼 수 있다. 최근 환자들의 입장은 지방흡입 전문가에게 코수술을 받는다거나 쌍꺼풀 전문가에게 가슴수술을 받는다는 것은 비전문적이라고 생각한다. 한국 성형시장의 까다로운 특성상 점차 세부 전문화가 이루어지는 것 같다.
현행법상 성형분야는 전문병원이라 지정할 수 없다. 전문병원이라고 광고하는 병원을 찾기보다는 그 분야에 경험이 많은 의사를 수소문하는 것이 현명한 방법이다. 다른 의사에게 소개를 받거나 논문을 검색하여 확인하는 수 밖에는 없다.
우선 일반의인지 전문의인지 확인해야 한다. 담당의사가 자격있는 전문의인지 확인하고 싶다면 대한성형외과학회나 의사회 홈페이지에서 검색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헬스조선 편집팀 hnews@chosun.com
기고자=심형보 BR바람성형외과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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