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ATM에서 마그네틱 현금 카드 못 써요~

폴리씨는 최근 은행에 들렀다가 은행 입구에 ‘자동화기기에서 MS카드(마그네틱 카드) 거래 제한 안내’ 문구가 붙어있는 걸 발견했어요. 보안성이 강화된 IC카드로 재발급을 받으라는 설명도 함께 쓰여 있었는데요. 

이제 마그네틱 현금카드로는 현금인출을 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아직 IC카드로 바꾸지 않으신 분들, 어서 재발급하시기 바랍니다~^^

2월3일부터 마그네틱 카드로 현금인출 불가

지난 2월 3일부터 집적회로(IC) 칩이 없는 마그네틱 현금카드로 현금인출을 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3월 말까지는 영업점 당 1대의 ATM기에서 영업 외 시간에 마그네틱 현금카드로 인출이 가능하지만, 그 이후부터는 마그네틱 현금카드의 현금인출은 불가능해집니다.

정부는 지난해 2월부터 카드 위변조 사고를 막기 위해 마그네틱 카드를 IC 카드로 바꾸는 작업을 추진해왔어요. 2014년 1월 22일 현재 마그네틱 현금카드의 99.6%가 IC현금카드로 전환되어 있다고 하니, 여러분 대부분은 이미 IC현금카드를 갖고 계신 셈입니다. 

IC카드 VS 마그네틱 카드

IC카드로 전환하는 것은 보안상의 이유 때문입니다.

마그네틱 카드(MS카드, Magnetic Stripe Card)는 카드 뒷면의 자기띠에 담긴 계좌정보 등 정보가 암호화되어 있지 않아 보안에 취약하다고 해요. 그래서 위변조 사고가 자주 일어나곤 했습니다. 자기물질을 사용하기 때문에 카드가 훼손되는 경우도 많았죠.

▲뒷면에 전자자기띠가 부착된 마그네틱 카드

반면 IC카드(집적회로 카드, Integrated Circuit Card)는 이런 마그네틱 카드의 단점을 보완하는 카드로 ‘스마트카드’ 라고도 불립니다. IC카드 내부에는 반도체 기반의 집적회로가 내장되어 있는데요. 마그네틱 카드에 비해 훨씬 많은 정보를 저장할 수 있고, 카드 내에서 정보의 저장과 처리가 가능한 지능형 카드이구요, 무엇보다 위변조의 위험을 막을 수 있어 보안성이 높습니다. 

▲카드 앞면에 금색 혹은 은색의 IC칩이 있는 IC카드

[출처: 금융감독원]

MS카드(Magnetic Stripe, 마그네틱 카드) 

  계좌정보 등 데이터가 카드 뒷면의 검은색 자기띠에 입력되어 있으나, 자기띠에 담긴 정보가 암호화되어 있지 않아 보안에 취약

  IC카드(Integrated Circuit Card, 스마트 카드) 

  내부에 반도체 기반의 집적회로 내장. 저장용량이 월등히 높고, 다양한 서비스 제공 가능, 위변조의 위험 막을 수 있어 보안성이 높음

IC현금카드 교체발급 하려면?

각 은행에는 IC 현금카드 교체발급 전용 창구가 운영중에 있는데요. 아직 IC카드로 바꾸지 않은 분들은 언제든 신분증을 지참하고 각 은행 영업점을 방문하면 무료로 교체발급을 받을 수 있습니다.

내년 1월부터는 마그네틱 현금카드 뿐 아니라 마그네틱 신용카드와 마그네틱 체크카드를 이용한 카드대출과 신용구매 거래도 제한된다고 합니다.  

마그네틱 카드의 기능과 안전을 보완하는 똑똑한 IC카드로 편리하고 안전한 금융거래 하시기 바랄게요~^^

 

 

 

    

출처 : 정책공감 - 소통하는 정부대표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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