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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류의 장/게시판

[스크랩] 식물공장에서 만난 민들레!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14. 2. 14.

 

2월 11일 충북농업기술원에서 식물공장 준공식이 있어 다녀 왔습니다.


작년에 농산물 행사장에 갔다가 공장에서 나온 상추를 파는 것을 보고 공장재배를 어떻게 하나? 수경재배라고 해서 무척 궁금했는데, 그 기회가 생긴 것입니다.


저는 부모님이 농사를 지으셔서 어렸을때부터 농사일을 거들었고, 결혼해서도 시댁이나 친정이 농사를 지어 땅에서 심어 재배하는 것만 봐 왔었답니다. 그런데, 식물을 재배하는 공장이라니..? 정말 그 내부가 어떤 시스템으로 되어 있는 것인지 알고 싶었습니다.

 

 

충북농업기술원 식물공장 연구동입니다. 사람이 살고 있는 건물하고 별반 다르지 않습니다. 밭에서 농사일을 하려면 흙이나 두엄 같은 것을 밟아야 하는데, 이 공장안로 들어 가기 위해선 신발 위에 덧신을 신어야 합니다.

 

 

식물공장의 필요성은 계절변화와 관계없이 연중 안정적 작물을 생산하며, 재배기간 단축으로 생산량 최대화, 재배환경제어로 특정 물질 함량 증가, 무농약, 고품질 안전 농산물 생산, 희귀, 고부가 유망작목 대량생산 등..이라고 되어 있습니다.

 

 

식물공장 발전 단계 보세요. 미래의 식물공장은 고층 빌딩속에서 생산하게 되나 봅니다.

 

 

식물공장 안에서 자라고 있는 민들레입니다~ 세상에나!
저는 민들레를 좋아해서 사다 먹기도 하고, 시골에서 뜯어다 먹기도 합니다.


민들레는 농작물 취급도 못 받고 들에 아주 흔하게 자라나던 들풀이었습니다. 그러나 민들레 효능이 알려지면서 찾는 사람들이 많아졌고, 저도 사다 먹기도 하는데요. 들에서 뜯어 오는 것 인줄만 알았던 민들레가 공장에서도 자라고 있다니..놀라웠어요~!

 

 

식물공장 안에는 다양한 식물들이 자라고 있습니다.

 

 

이것은 인공광이 이용되어 식물을 재배하는 시스템이라고 합니다. 식물에 따라 색깔이 다르지 않나요?
저는 이거 보면서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누에를 떠올렸습니다. 파랑 누에, 분홍 누에, 회색에 검은 점 있는 누에 등..컬러누에 말이예요~  과학의 발전은 참으로 놀랍습니다!

 

 

1층은 견학을 할 수 있다고 합니다. 소비자도 농업에 종사하시는 분들도 꼭 견학 하시길 권합니다~!
밥상에 올라오는 농산물이 땅에서 재배 되는 줄 알았더니, 이렇게 공장에서도 재배 된다는 사실을 아실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재배실 온도관리시스템 입니다. 최적의 온도에서 재배되는 식물들은 고품질 농산물로 생산되고 있다고 합니다.

 

 

 

태양광 이용 식물공장인만큼 태양광시설이 설치 되어 있습니다.


식물공장에서 생산되는 식물은 포장지에 수경재배라고 표시가 되어 소비자를 찾아 간다면, 소규모 농사를 짓는 농산물은 어떤 판매를 해야 할 지 고민을 깊이 해 봐야 할 문제 인 것 같습니다.


집에 와 인터넷에 식물공장을 클릭해 보니 꽤 활성화 되어 있는데, 저만 모르고 살고 있었나 싶습니다.


농산물을 구매 할 때마다 재배되는 과정도 알아보고 구입을 해야 한다는 것을 식물공장을 다녀오고서야 다시 한 번 알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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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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