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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건강상식/식품,차,음료의 효능

[스크랩] 초콜릿의 절반, 심혈관 건강에 나쁜 `팜유` 들어있어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14. 2. 14.
밸런타인데이가 되면 초콜릿의 매출이 급증한다. 그런데 시중에 파는 초콜릿의 절반에서 포화지방덩어리인 팜유가 함유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초콜릿 제품의 절반 정도는 심혈관 건강에 좋지 않은 팜유가 들어가 있다.
조선일보DB

녹색소비자연대에서 서울의 대형마트 6곳에서 가공식품의 팜유 함유 여부를 조사한 결과, 스낵류 150종 중 122종(81%), 라면류는 103종 중 74개종(72%), 파이류가 17종 중 9종(53%), 비스킷류는 98종 중 72종(73%), 초콜릿류는 115종 중 55종(48%), 커피믹스류는 36종 중 4종(11%), 시리얼류 42종 중 2종(17%)이 팜유가 함유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팜유(Palm Oil)는 열대작물인 기름야자 나무의 과육에서 채취된 식물성 기름으로 다른 식물성 기름과 달리 심혈관질환 등을 일으키는 포화지방이 다량 함유돼 있다.

특히 초콜릿 판매가 증가하는 밸런타인데이를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초콜릿류(초콜릿, 초콜릿파이, 초콜릿비스킷)의 경우 팜유가 들어간 것으로 명시된 제품이 115종 중 55종(48%)으로 전체 제품종의 절반에 이르는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팜유로 명시되지 않았지만 ‘식물성 유지’로 표기되어 팜유가 들어간 것으로 추정되는 제품도 31%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반대로 팜유가 들어가지 않은 제품은 21%에 그쳤다.

한편, 녹색소비자연대는 오는 발렌타인데이(2월 13일, 14일 이틀간)를 맞아 ‘열대우림을 보호하는 팜유제로 초콜릿’ 캠페인을 개최할 예정이다. 홍대 거리와 마로니에 공원에서 열리며 초콜릿 블라인드 테스트와 투표집계, 화려한 플래시몹 등이 펼쳐질 예정이다.

/ 이금숙 헬스조선 기자 lks@chosun.com
출처 : 암정복 그날까지
글쓴이 : 정운봉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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